21일 온체인 데이터 분석회사 크립토퀀트의 기고자 ‘BinhDang’은 다음과 같은 분석을 제시했다.
“대량의 시장가 거래량과 파생 포지션 청산으로 디레버리징, NVT 지표 매수 시그널 발생”
차트 1. 비트코인 시장가 거래량(주봉)
이 지표는 주봉상 시장가 롱, 숏 포지션의 거래량을 집계합니다. 이번 비트코인 하락 간 발생된 시장가 숏 포지션 거래량은 ’23년 이래로 가장 높은 거래량(30억 달러)을 보였으며 작년 11월 FTX 사태와 올해 초 은행 뱅크런 사태가 보다 더 큰 수치였습니다.
차트 2ㆍ3. 롱 포지션 청산, 미결제 약정
한편, 거래소별 롱 포지션 청산 데이터를 비교해 보면 가장 많은 수가 Deribit, Binance, BitMex 거래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도 높은 숏 포지션 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아래 차트는 파생 상품을 취급하는 9개 거래소의 미결제약정을 비교한 차트인데, 3월 SVB 은행 파산, 6월 SEC 바이낸스 FUD 뉴스가 발생했던 때보다 이번 하락 간 더 큰 감소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파생상품의 대량 청산 현상을 봤을 때 여전히 비트코인이 약세장에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는 것인지, 아니면 최근 헝다 사태와 같은 매크로 악재 뉴스로 인한 일시적 조정일지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차트 4. NVT 골든 크로스
이 지표는 비트코인 시가총액을 거래된 코인 총량으로 나눈 값으로, 단기적으로 시장이 고평가, 저평가되어 있는 지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NVT 골든크로스가 -1.6 이하로 떨어진 것은 롱 시그널로 해석합니다. ’22년 6월 이후로 5번째 롱 시그널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에도 반등에 성공할지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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