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올해 초 비트코인 현물 ETF 도입에 힘입어 거의 50% 급등했다. 이 ETF들은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에게 주요 암호화폐의 접근성을 상당히 용이하게 했다.
최근 가격 움직임으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에 기관 플레이어가 점점 더 끌리는 이유에 대한 업계 리더들의 대화가 촉발되었다. 이를 비인크립토가 4일 전했다.
기관들이 비트코인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
체인링크(LINK) 창업자 세르게이 나자로프는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에 신규 투자자가 유입되는 것은 글로벌 금융시스템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하며, 암호화폐 공간의 다음 진화인 실물 자산 토큰화를 기대했다. 나자로프는 주요 금융기관들이 ETF로 유입되는 자본과 경쟁하거나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자산 토큰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 단계는 은행들이 이 모든 자금이 ETF로 유입되는 것을 보고 ETF와 경쟁하거나 그 자본의 일부를 얻기 위해 자산을 만드는 자산 토큰화”라고 말했다.
토큰화는 자산 권리를 블록체인에서 디지털 토큰으로 변환하는 것이다. 이 과정은 디지털화된 물리적 자산에 대한 향상된 유동성과 투명성, 효율성을 약속한다. 맥킨지는 업계 전문가들을 인용해 2030년까지 토큰화된 디지털 증권의 잠재적 거래량을 5조 달러로 전망했다.
마찬가지로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도 토큰화가 자산관리를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주요 기술적 돌파구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오늘날 토큰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토큰화된 보안과 신원을 가지고 있다면, 일반 장부에서 상품을 구입하거나 판매하는 순간 모든 것이 함께 생성된다. 자금 세탁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이것은 토큰화된 시스템을 가짐으로써 모든 부패를 제거한다”고 핑크는 설명했다.
미국의 유력 대통령 후보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도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의 관심을 이끄는 또 다른 중요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케네디는 비트코인의 최근 가격 실적이 중앙은행들의 돈 찍어내기 경향으로부터 피신처로서의 신뢰성을 더욱 강화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비트코인을 언론의 자유에 비유하며 거래의 자유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에 맞서 자신을 보호하려는 사람들이 이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하지만, 거래의 자유도 있어야 하며 정부가 캐나다처럼 우리 통화를 디지털화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CEO는 비트코인의 성장 잠재력이 ‘새로운 구매자군’을 계속 끌어들일 것이라고 의견을 냈다. 그에 따르면 전 세계 85조 달러의 부를 장악하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가 최근 출시된 비트코인 ETF를 통해 비트코인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그는 등록된 투자자문사(RIA)의 절반 이상이 이 과정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노보그라츠는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언젠가는 금의 시가총액을 넘어설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전문가들은 이런 예측을 젊은 세대, 특히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금과 같은 전통적인 자산보다 비트코인을 더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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