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동향에 대해 코인포스트가 8일 전했다.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1.48% 상승한 67,271달러다.
비트코인은 6일 과거 최고치를 2년 반 만에 갱신하는 69,324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이익 확정 매도가 발생해 59,224달러까지 폭락하는 장면이 있었다.
미 연준의 파월 의장 비둘기파 발언으로 미국 달러가 하락, 하이테크 주식을 사들인 점도 영향을 미쳤다. 달러 지수(DXY)와 비트코인 등의 리스크 자산은 역상관관계의 경향이 있다.
파월 의장은 “경제가 예상 경로로 움직인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 현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되돌리는 완화책을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다만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며, 물가상승률 2% 목표로의 진전은 보장되지 않았다”라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로 지속 가능하게 움직인다는 더 큰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하지 않다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 6월까지 금리 인하가 시작된다는 시장의 견해가 강해졌다.
이더리움(ETH)은 3,945달러까지 상승했다. 21년 12월 이후 대대인 4,000달러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블랙록 등이 신청 중인 이더리움 ETF 외에 대형 업그레이드인 덴쿤이 13일에 다가오는 가운데 이더리움(ETH)의 거래량은 6일 시점에서 510억 달러를 넘었다.
한편, 최근 암호화폐 상승에 따라 가격 변동성 확대 리스크가 높아짐에 경종을 울리는 방향도 적지 않다.
ambcrypto의 조사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63,200달러까지 하락하면 22억 달러 상당의 롱 포지션이 청산될 가능성이 있는 반면, 7만 달러까지 급등한 경우에는 24억 달러 상당의 숏 포지션 가 청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CoinGlass의 데이터에 따르면 파생상품 시장의 선물 미결제약정은 27개월 만의 수준까지 상승하고 있으며, 이더리움 미결제약정은 전월 대비 71% 증가한 120억 달러에 달했다.
데이터 분석 기업인 크립토퀀트의 인증 분석가인 Shayan_7의 고찰에 따르면 시장의 역학을 반영하는 이더리움 선물인 Funding Rate(자금조달률)는 2020년 후반 이후 대상승장을 방불케 한다.
펀딩레이트의 급상승은 선물 트레이더의 강세 심리가 배경에 있다고 하는 한편, 과열감이 과도하게 강해져 오면 가격 급락시의 강제 청산 연쇄의 리스크를 높여, 예기치 않은 조정의 움직임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고 했다.
알트코인 시장
암호화폐 자산운용사인 판테라캐피털은 2022년 11월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로부터 2억 5000만 달러 상당의 솔라나(SOL)를 매입할 뜻을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펀드 투자 희망자에게는 30일간 평균 가격의 39% 또는 59.95달러로 시중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 가능한 옵션을 대가로 최장 4년간 락업이 걸린다.
판테라·캐피탈은 자금을 모으기 위한 펀드에 대해서, 2월 말까지 클로즈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고 여겨진다. 거래가 성사되면 총 공급량의 약 10%인 4110만 SOL을 보유하고 FTX의 청산 매도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엔비디아 컨퍼런스 ‘GTC 2024’ 개최를 앞두고 렌더(RNDR), 페치에이아이(FET, 싱귤래리티넷(AGIX) 등 AI 섹터가 매입됐다. 온체인 데이터 제공업체 산티멘트의 조사에 따르면 AI 관련 100개 종목의 포트폴리오는 전일 대비 30.7% 상승했다.
CEO와 CTO가 3월 18~21일 열리는 GTC 2024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앵커(ANKR)가 급등하는 등 물색되고 있다.
AI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0여일 만에 25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 .. ICP·TAO·GRT·FET·AGIX·W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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