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지난해 미국 자금세탁방지 및 제재법 위반 혐의로 43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은 데 이어 미국 투자자들이 바이낸스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팔콘엑스, 히든로드 등 주요 프라임브로커들에게 고객에 대한 보다 엄격한 심사를 요청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지난해 11월 유죄를 인정한 이후 기관 거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중개인(프라임브로커)에게 사무실 주소와 직원, 설립자의 소재지를 묻는 등 고객으로부터 더 많은 정보를 얻고 응답자에게 답변의 정확성을 확인하는 성명서에 서명할 것을 요청했다.
미 법무부는 지난해 11월 성명에서 바이낸스가 미국 관련 법 준수를 거부하면서 미국 고객, 특히 거래소의 유동성을 늘릴 수 있는 대규모 거래자들을 타깃으로 삼았다며 바이낸스를 고소했다.
바이낸스 공동창업자 CZ는 지난해 유죄 인정 합의로 CEO에서 물러나고 리처드 텅이 이어받아 명성과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미국의 엄격한 규제 시각에 직면했다. 바이낸스는 지난해 전 세계 현물 암호화폐 거래량 중 시장점유율이 60% 가까이에서 약 30%로 떨어졌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12개월간 기록적으로 급등하면서 약 40%까지 회복했다.
바이낸스 창업자 CZ: 새로운 교육 프로젝트 시작 .. 토큰 발행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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