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릭스포트에 따르면 중국 본토 투자자들은 사우스바운드스톡커넥트(Southbound Stock Connect) 프로그램을 통해 홍콩 상장 현물 비트코인 ETF에 250억 달러(약 34조 4,375억원)를 쏟아부을 수 있다고 한다. 이를 코인데스크가 12일 전했다.
세계 최고의 금융 중심지 중 하나이자 중국인 해외 투자의 관문인 홍콩이 비트코인(BTC)에 연동된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예정이다.
싱가포르의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에 따르면, 이 투자 수단은 사우스바운드 스톡 커넥트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투자자들로부터 최대 250억 달러의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사우스바운드 스톡 커넥트를 통해 자격을 갖춘 중국 본토 투자자는 홍콩에 상장된 적격 주식에 접근할 수 있다.
이 추정치는 지난 3년간 미사용된 연간 사우스바운드 연결 할당량의 평균 금액이 현물 ETF로 유입될 것이라는 가정에 근거한 것이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곧 출시될 현물 ETF가 중국 본토 투자자들에게 공개될지는 불분명하다. 하지만 최근 상하이 금 가격 급등에서 알 수 있듯이 중국 본토는 대체 자산으로 다각화하는 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컨텐트파이 랩스의 COO인 닉 러크는 본토 펀드가 홍콩의 ETF 발행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러크는 코인데스크에 “본토 기반 펀드들이 홍콩 자회사를 통해 현물 비트코인 ETF 발행을 신청해 왔다. 승인된다면 자격을 갖춘 본토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더 많이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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