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CEO 리처드 텅 "올해 비트코인 반감기는 독특한 상황에서 발생"

리처드 텅 바이낸스 CEO는 올해 비트코인이 반감기가 암호화폐와 전반적으로 시장이 확대되는 긍정적인 배경 속에서 이루어진다고 전했다. 이를 더블록이 19일 전했다.

텅은 더블록에 서면 논평을 통해 “올해 반감기는 비트코인과 더 넓은 암호화폐 생태계에서 일련의 다른 중요한 사건들이 발생한 가운데 나온다는 점에서 독특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관의 관심과 참여를 자극한 ETF 외에도 오늘날 암호화폐의 또 다른 주요 흐름은 오디널스 프로토콜과 비트코인 인스크립션의 인기에 힘입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레이어 2와 디파이 활동의 붐”이라고 덧붙였다.

텅은 비트코인 가격이 역사적으로 각 반감기 이후 6개월 동안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반감기는 매 4년마다 일어나며 채굴자들에게 주어지는 비트코인 보상의 수를 반으로 줄였다.

그는 “다만 추가 성장의 여지는 전반적인 시장 심리와 채택률 등 다양한 요인에 달려 있다”고 언급했으며 “비트코인 ETF 승인으로 이미 비트코인 수요가 증가했고 그 범위가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텅은 “위와 같은 점들은 전반적으로 BTC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에 해당하지만, 투자자들, 특히 암호화폐 공간에 새로 진입한 투자자들이 기대치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반감기에 따른 즉각적인 가격 변동은 보장되지 않으며, 그 근본적인 중요성은 가치, 유동성, 채택, 암호화폐의 자산 계층으로서의 지위와 수용에 있어 장기적인 추세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약 13시간 후에 진행될 예정이며, 블록당 보상은 6.25 BTC에서 3.125 BTC로 향후 4년 동안 감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