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공식 암호화폐 지갑 치보(Chivo) 월렛이 소프트웨어 소스코드와 KYC 프로그램과 관련해 500만 명이 넘는 사용자 데이터를 해킹했다는 보도를 26일 부인했다. 지갑 관리 부서는 데이터의 보안이 손상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치보는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공개한 동일한 엔티티가 보고한 소스코드가 해킹당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대응했다. 이들은 유출된 유일한 파일이 2023년 3월 21일 도난당한 치보 ATM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이 파일에는 ATM 운영과 엄격하게 관련된 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며 개인 사용자 데이터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이번 주 초, 지역 네트워크 보안 프로젝트 VenariX는 X를 통해 대중에게 유출에 대한 경고를 보냈는데, 이 최신 사건은 사이버인텔리전시아SV가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치보 지갑 ATM에서 사용하기 위한 코드 조각을 발표한 것과 관련이 있다.
앞서 한 커뮤니티는 성인 인구의 거의 전부를 포괄하는 510만 건의 엘살바도르 시민 개인 데이터를 발표했다. 해커는 엘살바도르 정부가 자신들과 협력하기를 거부한 것을 벌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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