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블록비츠 소식. 디지털 자산관리회사 비트와이즈의 매트 호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올해 미국 의회가 전면적인 스테이블코인 입법을 통과시킬 경우 암호화폐의 대규모 활용을 추진하는 데 있어 미국 현물인 비트코인 ETF 출시를 능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 수요일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민주당 중진인 맥신 워터스 의원은 패트릭 맥헨리 위원장과 조만간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건은 이 중요한 신호가 시장에 의해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입법에 대한 의회의 양당 합의가 크게 세 가지 요인에 기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스테이블코인은 달러가 글로벌 준비 통화의 지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는 미국 국채의 주요 구매자로, 규모는 전 세계 16위의 큰 보유자에 해당한다.
- 스테이블코인은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가 지난해 125명의 직원만으로 63억 달러의 이익을 냈을 정도로 막대한 금융 기회를 내포하고 있다.
의회에서 통과된 첫 번째 전면 암호화폐 입법인 이 법안은 JP모건 등의 은행 진입을 허용해 수백만 명의 개인과 기업이 암호화폐 지갑,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기반 결제 채널에 접근할 수 있게 하고 향후 몇 년 안에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하는 것이 일상화될 수 있을 것으로 호건은 전망했다.
호건은 이를 비트코인 ETF에 이은 암호화폐 시장의 또 다른 ‘단계적 성장’으로 표현했다. 투자자들은 스테이블코인으로 직접적인 이익을 얻을 수는 없지만, 대규모 스테이블코인 공급을 호스팅하는 이더리움, 솔라나 및 기타 레이어 블록체인은 물론 DeFi와 유사한 애플리케이션과 상호 작용하는 다양한 플랫폼과 같은 관련 인프라에 투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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