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인은 미국 거래 중에도 하락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었지만,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는 긍정적인 수익을 보이고 있다. 이를 코인데스크가 29일 전했다.
벨로데이터 앱이 추적한 데이터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은 올해 10% 하락했는데, 주요 밈 암호화폐에 대한 약세 압력의 대부분이 유럽 시간대에 발생했다.
유럽과 미국 거래 시간 동안 DOGE의 전년 동기 대비 누적 수익률은 각각 -44.44%, -25%를 기록했다. 한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장중 누적 수익률은 긍정적인 25.6%를 기록했다.
즉, 유럽 시간대(KST 기준 15시 ~ 01시)와 뉴욕 시간대(KST 기준 21시 ~ 07시)에는 판매자들이 우세했다. 한편, 아시아 시간대인 서울 시간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로 대표되는 시간대에는 구매자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자칭 도지코인 킬러 시바이누(SHIB)의 세션별 수익률도 비슷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미국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반등했다.
벨로는 현지 거래량 프로파일과 주식 거래 시간을 고려한 후 이러한 동일한 길이의 시간대를 결정했다. 세션 사이에 일부 중복이 존재한다.
밈코인 업비트와 빗썸과 같은 한국 거래소에서 많이 거래되었는데, 이것은 아시아 시간 동안 DOGE와 SHIB의 긍정적인 성과를 설명한다. 7월 말 DOGE의 10% 급등 동안, 거래량의 대부분은 한국 원화 거래쌍의 투기로 유명한 업비트에서 나왔다.
매트릭스포트에 따르면, 한국은 사회 계층 이동 기회의 부족, 높은 부동산 가격 및 경쟁적인 노동 시장으로 인해 소규모 토큰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또한 미국과 유럽 시간대 DOGE와 SHIB의 부진한 실적은 대체 암호화폐(알트코인)에 대한 불투명한 규제 전망과 일치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6월 코인베이스와 바이낸스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여러 알트코인을 증권으로 지칭했다. DOGE와 SHIB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알트코인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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