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회사들에 대한 압박을 강화함에 따라 비트코인(BTC)이 63,000달러 부근으로 하락하면서 암호화폐 랠리는 월요일 미국 거래 시간 동안 일시 중단되었다. 이를 코인데스크가 7일 전했다.
인기 중개업체 로빈후드(HOOD)가 암호화폐 부문 에서 지난 주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웰스 노티스를 받았다고 공개한 이후 65,000 달러 이상으로 상승한 움직임이 빠르게 반전되고 가격이 압박을 받았다. 이 조치는 종종 회사에 대한 집행 조치를 예고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암호화폐 자산이 지난주 최저치를 굳건히 상회하면서 하락세는 얕았다. BTC는 지난 24시간 동안 1.5% 하락했지만 여전히 수요일보다 10% 이상 상승했다.
이더리움(ETH),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폴리곤(MATIC) 등이 2~3%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고, 솔라나(SOL)는 5% 상승, 리플(XRP)은 1.87%가 상승하는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더 넓은 시장 지표인 코인데스크20 지수(CD20)는 0.3% 하락했다.
랠리가 중단됐음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헤지펀드 QCP캐피탈은 9월 비트코인 콜옵션 수요가 75,000달러와 10만 달러로, 새로운 수요를 관찰했다. 이는 BTC가 향후 몇 달 동안 더 높은 가격으로 오를 것이라는 낙관론이 커졌음을 강조했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QCP 캐피털은 월요일 시장 업데이트에서 “금요일과 주말에 반전 반등에 따른 변동성과 펀딩레이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 ETF 루머
아마도 지난 주 저점으로부터의 빠른 회복을 부추긴 것은 중국 투자자들을 위해 새로 상장된 홍콩 현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에 대한 접근성을 넓힌다는 소문 때문일 것이다.
시즈캐피탈의 리처드 바이워스 매니징 파트너는 X를 통해 “홍콩에서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홍콩에 상장된 적격 주식에 접근할 수 있는 이른바 스톡커넥트 시설에 암호화폐 제품을 추가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론적으로 이번 조치는 부동산과 주식시장의 대패 속에서 대체 자산을 찾는 중국 자금의 수문을 여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나 중국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ETF에 참여하는 것이 금지되었으며 규정 변경에 대한 공식적인 커뮤니케이션은 없었다.
BTC는 92,000달러를 목표로 하지만 아직 바닥은 아닐 수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 56,000 달러로 하락세에서 빠르게 회복하며 강세로 마감했다. 암호화폐 대출업체인 레드엔의 존 글로버 최고투자책임자는 지난 3월 사상 최고치인 73,000 달러에서 조정을 끝내기 전에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붕괴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글로버는 자산 가격이 반복적인 파동 패턴으로 움직인다고 가정하는 기술적 분석인 엘리엇 웨이브 이론을 언급하며 “56,500달러로 하락한 것이 조정을 완료했을 수 있지만, 4차 파동이 완료되기 않았다면 52,000 ~ 55,000달러의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론은 가격 추세가 5단계로 전개되는데, 이 중 1, 3, 5파동은 주요 추세를 나타내는 충격파동이고, 2, 4파동은 충격 파동 가격 행동 사이의 조정 파동(되돌림)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일단 조정 파동이 마무리되면 92,000 달러 정도까지 5 파동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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