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데이터를 제공하는 크립토퀀트의 수석 애널리스트 줄리오 모레노는 비트코인이 시세 강세가 약화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9일 전했다.
하한가 여지는 한정적이라고 보여진다면서도 비트코인은 단기보유자의 실현가격 수준인 65,8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가격은 지지선으로 기능하고 있어 이 가격을 밑돌면 6만 달러의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코인마켓캡 기준 65,100 달러다.
하락 기조에 있는 배경에 대해서는, 트레이더가 비트코인의 보유수를 늘리고 있지 않고, 「고래」라고 불리는 대규모 보유자의 수요도 약하다고 지적.또한 스테이블코인의 유동성이 떨어지고 있다고도 했다.
이어 미국의 투자자에 대해 2024년 1분기(1~3월) 이후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수요가 줄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또한 크립토퀀트 지표는 현재도 강세장임을 보여주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가격이 상승할 기세가 충분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다른 분석
크립토퀀트 이외에서도 비트코인 시세의 기세가 약해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의 파생상품 부문 톱인 재그 쿠너는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선물거래 미결제약정(OI)이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선물의 OI의 감소는 금융상품의 가격차를 노린 재정거래가 줄어들고 있는 것에 기인하고 있다고 설명. 이에 맞춰 차익거래에 활용되는 현물 비트코인 ETF 수요가 약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역시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박차를 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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