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2.40% 하락해 한 달여 만에 최저칭니 63,730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하락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일련의 유출과 알트코인이 견인력을 얻음에 따라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과 관련이 있다. 이를 코인텔레그래프가 21일 전했다.
현물 비트코인 ETF 유출 재개
오늘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미국 기반 현물 ETF에서 며칠 동안 자금이 유출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러한 투자 수단은 6월 10일 이후 거의 5억 달러의 유출을 기록했다.
이러한 ETF 유출은 상위 외화 바스켓에 대한 미국 달러의 강세와 일치하며,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위험회피 분위기가 커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는 연준의 혼합 거시경제 데이터가 2024년 금리 인하 가능성을 4회에서 단 1회로 낮추는 데 따른 것이다.
더 높은 금리 시나리오는, 비트코인 가격을 하락시키는 정서인 위험한 자산을 보유하는 데 따른 기회 비용을 줄인다.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 하락
오늘날 비트코인의 손실은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점유율(도미넌스) 감소와 더욱 일치한다.
특히 나머지 암호화폐 시장 대비 BTC의 시가총액을 측정하는 비트코인 도미넌스 지수(BTC.D)는 6월 21일 0.55% 하락한 55.14%를 기록하며, 사흘 전 확립된 최근 최고치인 56.29%에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즉,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에 대한 조사를 종료하기로 결정한 이후 알트코인에서 기회를 찾기 위해 비트코인 시장에서 자본을 회전시켰다.
이러한 추세는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더욱 두드러지며, 코인쉐어스 주간 보고서에서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기반 투자 펀드에서 자본을 인출하지만 알트코인, 특히 이더리움에 대한 노출을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쉐어스는 “유출은 전적으로 비트코인에 집중되어 6억 2,10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했으며, 약세로 인해 숏 비트코인으로 180만 달러가 유입되었다”라고 밝혔다.
비트코인 가격: 기술적 조정?
오늘날 비트코인의 손실은 지배적인 강세기 패턴 내에서 발생하는 광범위한 조정의 일부다.
불 플래그 패턴은 강한 상승세 이후 두 개의 하향 평행 추세선이 나타나는 강세 지속 패턴이다. 기술적 분석의 규칙에 따르면, 가격이 상위 추세선을 돌파하고 이전 상승폭만큼 상승한 후에 패턴이 해결된다.
6월 21일 현재 BTC의 가격은 불 플래그 패턴의 상단 추세선을 테스트한 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6월 말까지 도달할 수 있는 60,000 달러 미만의 하단 추세선 쪽으로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전반적인 편향은 위쪽으로 치우쳐 있으며, 기술적 패턴이 의도한 대로 진행될 경우 깃발의 상단 추세선 약 72,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BTC의 불 플래그 목표는 7월이나 8월까지 약 88,000달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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