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채굴자들, BTC 가격 상승 기대하며 보유

마라톤디지털홀딩스는 6월에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았다. 이를 코인텔레그래프가 15일 전했다.

이러한 결정은 미국 비트코인 채굴자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추세를 보여주는데, 이들은 채굴한 비트코인을 판매하지 않고 보관하기로 선택했기 때문이다.

마라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살만 칸과 인터뷰를 통해 채굴자들이 언제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언제 시장으로 옮길지를 결정하는지 알아보았다.

칸은 “그것은 우리가 내부 프로세스 관점에서 거치는 매우 체계적인 프로세스다. 고려해야 할 시장 역학이 있다 […] 우리가 석유 회사이고, 석유를 생산한다면, 우리는 우리가 생산하는 모든 석유를 팔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주요 수입원과 현금 흐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분야에서는 조금 다르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자산이며, 대차대조표에 남을 수 있고 보관 비용이 들지 않는다. 비트코인을 보관하는 데 큰 통이 필요하지 않는다.”

마라톤은 10억 달러 상당의 18,536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2023년의 총 12,538 BTC에서 48% 증가한 수치다.

“작년에 이 자산 클래스의 수익률은 지난 몇 년 동안 150%였다. 평균 수익률을 살펴보면,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다른 자산 클래스보다 더 뛰어나거나 더 나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우리는 분명히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매달 비트코인을 팔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