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는 23일 블랙록, 피델리티, 반에크 등 암호화폐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했다. 한국 시간 23일 밤(미 시간 23일 아침)부터 거래 개시가 된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3일 전했다.
SEC는 이번에 각 이더리움 현물 ETF 종목에 대한 최종 승인(S-1 등록)을 하였다.
상장하게 될 종목은 피델리티 이더리움 펀드, 인베스코 갤럭시 이더리움 ETF, 반에크 이더리움 ETF, 21쉐어스 코어 이더리움 ETF, 아이쉐어스 이더리움 트러스트(블랙록), 비트와이즈 이더리움 ETF 등 6개다.
ETF의 관리 수수료에 관해서는 지난 주에 공표됐다.
피델리티는 수수료를 0.25%로 해, 2024년 말까지 면제.
프랭클린 템플턴은 2025년 1월 31일까지 펀드의 최초 자산 100억 달러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
반에크는 펀드가 거래소에 상장한 후 1년간 최초 15억 달러에 대해 수수료를 면제.
21쉐어스는 0.21%의 수수료를 설정해 주식이 상장된 날로부터 6개월간 또는 최초 5억 달러 중 빠른 쪽의 수수료를 면제.
나스닥 상장을 예정하는 블랙록의 ‘아이쉐어스 이더리움 트러스트 수수료’는 주식이 상장된 날로부터 12개월간 또는 최초 25억 달러 중 0.12%로 이후 0.25%의 수수료로 설정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수수료가 가장 높은 곳은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다.
또, 이더리움 ETF의 자금 유입의 예측에 대해서는, 거래소 크라켄의 전략 책임자 Thomas Perfumo는, 최초의 5~6개월 간, 매월 7억 5,000만 달러에서 10억 달러의 순유입을 예측. 이는 거래 개시 후 6개월간 47억 달러에서 54억 달러이라는 씨티그룹의 예상과 거의 일치한다. 다만, 이 은행은 이더리움 ETF의 자금 유입은 비트코인 현물 ETF의 30%에서 35%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덧붙여 ETF Store의 사장인 네이트 제라시는 월요일에 더블록이 주최한 X에서의 이벤트로, 현재의 이더리움 현물 시장이 비트코인 시장의 3분의 1 이하인 것으로부터, ETF에 있어도 비트코인 현물 ETF의 3분의 1 정도의 수요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나타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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