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금융시장과 암호화폐 시세가 폭락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에 대해 다시 언급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6일 전했다.
트럼프는 23세 스트리머인 아딘 로스의 라이브 스트림 인터뷰에 참석해 미국 정부가 최근 비트코인을 매각하고 있는 것에 대해 “팔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지 않아도 중국이 하고 있고 다른 나라도 하고 있다”고 자신의 생각을 나타냈다.
지난주 미국 정부의 것으로 간주되는 지갑은 20억 달러(당시 가격) 상당의 비트코인을 다른 지갑으로 송금해 매도 압력에 대한 경계를 높이고 있었다. 실제로 이동된 일부 비트코인은 기관투자자를 위한 커스터디언에 입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부는 지금도 100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또 트럼프는 이번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매우 현대적인 통화’라고 부르며 인공지능에 비유했다. 그는 7월 말에 개최된 ‘비트코인 컨퍼런스 2024’의 기조 강연에서 ‘미국이 암호화폐 및 비트코인 등 차세대 기술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중국과 다른 나라들이 빼앗기게 된다. 국제경쟁력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하며 재선이 실현된 경우 미 정부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국가전략준비금’으로 보유할 방침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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