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나스닥 상장의 의료기기 메이커, 셈러 사이언티픽사(Semler Scientific)은 26일 추가로 83 BTC, 약 520만 달러(약 69억원)를 구입했다고 발표했다. 동사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합계 1,012 BTC가 되었으며, 취득가액은 6800만 달러(약 905억원)에 달했다.
이번 추가구매는 주로 사업운영의 현금과 주식발행 프로그램을 통해 조달한 자본을 이용해 이루어졌다. 셈러는 현금 준비를 비트코인 구매에 충당하는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5월 처음으로 4000만 달러로 654 BTC를 취득한 이래 꾸준히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에릭 셈러 회장은 기관 투자가의 진입 확대를 언급하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이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 확대가 비트코인 가격과 당사 주주 모두에게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견해를 뒷받침하듯 미국 대형 암호화폐 자산 투자기업 NYDIG사의 8월 23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투자고문회사 그룹은 2분기 비트코인 현물 ETF를 합계 11억 달러(약 1조 4647억원) 상당 매입해 합계 보유액은 43억 달러(약 5조 7258억원)에 달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셈러사의 주력 제품은 혈류 측정 장치 QuantaFlo®로 심혈관 질환의 진단에 사용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이 제품의 적응 확대를 위해 FDA에 새로운 510(k) 승인을 신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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