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사이버커넥트(CYBER) 유동성 부족 문제의 영향을 받은 사용자들에게 총 100만 USDT의 가치 보조금이 지급

바이낸스는 9월 7일 공식 홈페이지에 ‘사이버커넥트(CYBER) 이벤트 설명 및 솔루션’을 게시하였다.

2023년 8월 31일 업비트와 타 거래소 간 CYBER 가격 차이가 크게 발생하였다. 이는 업비트가 CYBER(ERC20)만 지원하였고, 당시 CYBER(ERC20)와 CYBER(BEP20)에 대한 크로스체인 브릿지가 불가능했기 때문일 수 있다. 이로 인해 바이낸스와 기타 거래소의 CYBER(ERC20)에 유동성 위기가 발생했다.

CYBER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차익거래 사용자들은 거래 전략을 위해 CYBER를 대출받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CYBER에 대한 대출 요청이 급증하여 바이낸스의 위험 관리 프로토콜이 촉발되었으며, 새로운 대출 요청이 중단되고 대출 이자율이 크게 인상되었다. 바이낸스의 암호화폐 대출 및 마진 상품은 심플 언(Simple Earn)의 실제 가입 자산을 기반으로 대출을 제공하므로 환매를 위한 완충 장치로 최대 차입 한도를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많은 환매 요청이 즉시 처리되지 않았다. 극단적인 시세에 단기간에 대량 상환 요구에 대응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에 따라 사이버 심플 언 유동성 제품에 대한 상환을 하지 못한 887명의 영향을 받은 사용자는 전체 풀에서 USDT 토큰 일부를 받게 된다. 바이낸스 플랫폼은 영향을 받은 사용자에게 80만 USDT(약 10.7억원)와 871 CYBER를 배상하기로 했다. 또한 직접 피해를 받지는 않았지만 언 상품 포지션을 보유했던 사용자에게도 사이버커넥트 재단에서 추가로 20만 USDT를 분배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