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비트파이넥스는 “비트코인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8월 25일의 주요 고점인 65,200달러를 아직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전했다.
“비트코인이 이 수준을 돌파하지 못하면 지난 3월 사상 최고치인 73,666달러를 기록한 이후 비트코인이 이전 고점을 돌파하지 못해 새로운 지역 바닥을 형성하고 하락 추세를 유지하는 패턴이 확인되기 때문에 이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즉, 장기적으로 볼 때 비트코인은 3월 이후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최근 가격 상승에 대한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미결제약정 포지션의 증가가 비트코인 가격 자체의 상승을 앞질렀다는 점은 지난주 상승이 현물 시장보다는 선물 및 무기한 시장에서 더 많이 발생했음을 시사한다.
동시에 일부 유명 코인이 8월과 9월 저점 대비 100% 이상 상승하는 등 일부 급등세도 있었다. 그러나 전체 알트코인 시장의 가격 돌파 없이 알트 미결제약정 역시 최고치를 경신했고,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위 밖의 알트코인 성과를 측정하는 OTHERS 지수는 지난 한 달 동안 계속 하락하고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비트코인 현물 시장의 매수세가 둔화되고 가격이 63,500달러에 도달하면서 현물 누적 거래량이 평준화됨에 따라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ETF 유입이 지속되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반론도 있다. 지난주 비트코인 현물 ETF는 3억 9,720만 달러의 신규 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S&P 500과 같은 전통적인 금융 시장이 계속 상승한다면 비트코인은 여전히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이 주요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여름철 유동성 부족 시기가 끝나면서 가격이 새로운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현물 매수가 없다면 비트코인은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부분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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