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암호화폐 시장동향에 대해 코인포스트가 보도.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3.30%인 61,690 달러.
선물 시장에서는 4.5억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가 로스컷(강제 청산)됐다.
지난 3개월 동안으로는 지난 8월 5일 폭락 때 다음으로 큰 규모다.
이스라엘과 이란을 둘러싼 중동 정세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채권과 금은 매수, 주식과 비트코인은 매도 주문이 확대됐다.
금이 안전 자산으로 인식되고 자금 대피 대상으로 선정되는 경향이 있지만,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 헤지로서 디지털 골드의 성격보다 여전히 위험자산 카테고리에서 주식과 연동되어 매매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배경으로는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 공격을 개시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성향이 강화된 것을 들 수 있다. 헤즈볼라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에 대한 보복이지만, 이스라엘이 추가 보복에 나설 경우 이스라엘 방어를 지원하는 미국을 끌어들여 사태가 첨예화될 위험이 우려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대폭적인 금리 인하로 9월 말까지 지난 3주간 비트코인 가격이 22% 상승한 것에 대해 샌티멘트는 X(구 트위터) 등 SNS의 투자자 심리의 편향성을 언급했다.
약세 게시물 1건 대비 강세 게시물이 1.8건으로 초과해 낙관적인 견해가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시세의 역사적으로도 군중의 예상(시장심리)에 반대로 시장은 움직인다. 이번 조정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한편 선물시장의 펀딩레이트와 OI(미결제약정)가 진정되어 과열감이 식어주면 수급면에서는 긍정적이다. 펀딩레이트가 높을 때는 롱 포지션이 우세하고 시장이 과열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OI가 감소하면 고가권에서의 롱 포지션이 청산되어 과도한 레버리지가 해소되는 사인이라고 할 수 있다.
K33리서치 리포트에서는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인 iShares Bitcoin Trust(IBIT)에서 기관투자자용 옵션거래가 9월에 승인된 것도 순풍이 되었다.
Axel Adler Jr가 제시한 온체인 데이터에서 차트의 녹색 부분은 단기 보유자의 일부가 포함하여 이익을 확정하고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그러나 동시에 STH(단기보유자) 공급량이 피크 때부터 131만 BTC(830억 달러 상당)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 보유자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이 시장에 나오지 않고 보유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단기 보유자(STH)의 기준은 일반적으로 180일(약 6개월) 미만의 기간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를 가리킨다. 이러한 단기 보유자의 공급량이 감소하고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놓치지 않고 계속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시장에 대한 신뢰감의 향상을 나타내고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강세장으로 전환의 징후로 볼 수 있다.
또한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내에 보관된 비트코인 양이 비트코인 ETF가 미국에서 최초 승인된 올해 초 이후 대폭 감소로 전환해 5년 만의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 역시 잠재적인 강세 신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2년 전은 약 330만 BTC였지만, 현재는 약 260만 BTC까지 감소했다. 이것은 강세 신호로 간주되며 공급량의 감소를 고려하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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