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EC는 뉴욕 증권 거래소(NYS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기반으로 한 옵션 거래를 수행하도록 승인했다.
(SEC는 이미 지난달 블랙록 iShares Bitcoin Trust ETF의 나스닥에서 옵션 거래를 승인했다.)
옵션 거래는 보유자에게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 정해진 가격으로 자산을 매매할 권리를 주는 것으로, 자산의 가격 변동에 대한 헤지로서 이용될 수 있다.
이제 NYSE에 승인된 11개의 ETF 공급자에서 옵션 거래가 가능해진다. 해당 공급자에는 Fidelity Wise Origin Bitcoin Fund, ARK21Shares Bitcoin ETF, Invesco Galaxy Bitcoin ETF, Franklin Bitcoin ETF, VanEck Bitcoin Trust, WisdomTree의 Bitcoin Fund, Grayscale의 Bitcoin Trust, Grayscale Bitcoin Mini Trust, Bitwise Bitcoin ETF, BlackRock의 iShares Bitcoin Trust ETF, Valkyrie Bitcoin Fund가 포함된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ETF에 대한 옵션 도입이 비트코인 시장에 절실히 필요한 유동성을 주입할 것으로 믿으며 , 이는 가격 상승의 잠재적 촉매가 될 것이다.
비트와이즈(Bitwise)의 임원 제프 파크는 ETF 상품에 대한 옵션 승인은 중앙 보증인이 없는 LedgerX와 Deribit에 비해 엄청난 업그레이드라고 주장했다. 또한 과도하게 레버리지된 단기 거래자들이 “숏스퀴즈”를 받고 자신의 포지션을 커버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매수해야 하는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는 옵션의 잠재력을 암시했다.
투자 회사 MV 글로벌의 관리 파트너인 톰 던리비에 따르면, 옵션 도입은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을 억제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장을 평준화하는 메커니즘 역할도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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