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7만달러 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1일 전했다.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1.11% 상승해 상승해 68,906 달러를 기록. 한때 69,500 달러 부근까지 상승했다. 이는 올해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지난 1주일간 약 10%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10월은 암호화폐 업계에서 ‘업토버(Uptober)’로 불리는 강세장이 기대되는 달이다. 매년 10월은 대부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싱가포르 암호화폐 거래업체 QCP 캐피탈의 애널리스트들은 이 추세가 올해도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었다.
최근의 상승의 배경에는, 미국의 ETF에의 자금 유입의 급증이 있다. 데이터 프로바이더의 SoSo Value에 의하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10월 18일주에 순유입액이 21.8억 달러에 달했다.
일평균 4억달러 순유입은 올해 1분기(1~3월) 평균 5.68억 달러에 다가가는 기세다. 이 ETF 수요로 인해 비트코인은 지난 3월 역대 최고가인 73,798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ETF의 옵션 시장의 출시도 시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9일 11개 종목의 비트코인 ETF 옵션 거래 상장 신청을 승인했다. 옵션은 주로 가격 변동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이용되는 금융상품이다. 그 도입으로 ETF에 투자하는 대형 투자자들에게 리스크 관리 수단이 늘어나 투자 전략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다
11월 5일 미국 대선 이후에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가 보다 우호적이 돼 시장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비트코인은 2012년, 2016년, 2020년 대선 이후 승리한 정당에 관계없이 비교적 양호한 성능을 보여왔다.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공개적으로 암호화폐에 호의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미 투자회사 그레이스케일은 “트럼프 행정부는 암호화폐 업계의 혁신을 지원하는 데 관심이 있는 규제 당국을 지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디지털 자산 운용 기업인 ETC 그룹은, 선거 결과에 의한 비트코인 가격에의 영향을 시산하고 있다.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비트코인의 퍼포먼스는 약 10.7%의 플러스, 해리스 승리의 경우에는 약 10.5%의 마이너스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7만 달러를 초과하면 주요 거래소 숏 청산 강도는 3.49억 달러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 지수는 72로 상승했으며, 시장 심리는 최근 최고치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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