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당선이 확실해지고 블랙록의 IBIT 비트코인 현물 ETF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7일 전했다.
블룸버그의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에 따르면 한국 시간 11월 7일 미국 주식시장 개시 후 20분간 10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발추나스는 게시글을 통해 “IBIT가 20분 만에 10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는 일반적인 하루 거래량에 해당한다”며 “다른 비트코인 ETF도 마찬가지로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어 기록적인 거래량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록은 총 일일 거래량 41억 달러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체 현물 비트코인 ETF는 60억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The Block Data Dashboard에 따르면,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는 약 300억 달러의 운용자산 잔고를 자랑하며 현물 비트코인 ETF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트럼프의 승리는 암호화폐 업계에 훈풍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11월 7일 새벽 비트코인 가격은 76,000달러를 넘어서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0년 대선에서 한 차례 바이든에게 패배한 트럼프는 이번 선거 전부터 비트코인(BTC)에 대한 호의적인 태도를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었던 민주당의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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