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와 금융시장
19일 미국 NY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주가는 전일대비 106.5달러(0.31%) 하락, 나스닥지수는 32.0포인트(0.23%) 하락 마감했다.
발밑에서 고유가가 계속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의 고공행진 및 연준의 금융 긴축 장기화 우려가 강해졌다. 미국 채권시장의 장기금리 상승도 주식과 암호화폐 등 리스크성 자산의 중요한 부분이다.
암호상화폐 시황
비트코인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대비 +0.94% 상승한 27,094 달러. (코인마켓캡 기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전인 데다 미 주요 주식지수와 닛케이평균주가도 교착상태에 있어 움직임이 어려운 상황이다. FOMC의 금융정책 판단 및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은 한국 시간 21일 새벽 3시경부터 발표될 예정이다.
금융정책은 이번에는 금리 동결이 선택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연내 한 차례 더 추가 금리를 올려야 통화긴축 국면이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연준이 중시하는 인플레이션(고물가) 억제의 관점에서 억제를 충분히 도모하고 있다고는 말하기 어렵고, 파월 의장의 발언 내용은 과거의 경위로부터도 강경파 스탠스를 답습할 공산이 높다. 또 정책금리 전망의 중앙값을 나타내는 도트차트 인상이 일어나면 일시적으로 시장이 부정적으로 반응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주봉에는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 신청 전 저가인 25,000달러 수준 저점을 넘어 2주 연속으로 양봉을 만들고 있어 저점을 사는 움직임도 보인다.
27,500~28,500달러의 저항선(①)을 상승 돌파 할 수 있으면, 연초 이래 최고가이면서 트렌드 전환이 의식되는 32,000달러 수준(②)도 보이지만, 이것을 타개하기에는 연료 부족도 지적된다. ETF를 둘러싼 진전이 있다면 시세 분위기가 확 바뀔 여지는 있을 것이다.
한편, 하이테크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큰폭 하락해 동반하락하듯이 1 BTC=25,300 수준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가 생긴다면, 현금화 포지션으로의 도피가 진행되어 FTX 붕괴전의 범위 하한인 19,000달러~21,500 달러까지의 내림세로 돌아설 우려도 있다.
이더리움
이더리움(ETH)은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대비 0.10%인 1638 달러를 기록.
과거 ICO에 참여했던 이더리움 고래(큰손 투자자)의 지갑 주소에서 크라켄으로 송금된 것도 매도 압력을 시사했다.
또한, 고래로 알려진 일부 저명한 투자자들이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에 총 6000만 달러(약 797억원)의 ETH를 입금하면서 추가적인 가격 하락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
시장 참여자들은 고래의 온체인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한다. 고래는 정보가 풍부하고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거래소에 자산을 예치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매도 의사를 나타내는 반면, 인출은 자산 축적을 의미한다.
또한 펙실드가 언급한 블록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에는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이 화요일 크라켄 거래소에 약 493,000 달러(약 6.5억원) 상당의 300 ETH를 입금했다. 입금은 다소 적지만, 이더리움에 대한 부테린의 위상을 감안할 때 암호화폐 전문가들 사이에서 추측을 촉발했다.
또한 투기 수요의 침체화, 비트코인 ETF의 SEC 승인 확률을 응시한 선행 움직임이나 2024년의 「반감기」시세 의도가 있는 비트코인에 자금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의 불안한 시세의 한 요인이 될 것이다. 시장점유율을 나타내는 ‘비트코인 도미넌스(비트코인의 암호화폐 시장 내 점유율)’는 다시 상승세를 타며 고비의 50%대에서 추이한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과거의 시세 사이클을 되돌아보면, 18년 1월의 알트 시즌(알트코인의 상승세 시즌)에 수반해 35.1%까지 급저하했다. 그러나 이후 암호화폐 버블 붕괴를 거치면 코인 가격이 폭락. 등락률 기준으로는 상대적으로 발 버티는 BTC로 도피 자금 일부가 몰렸다.
그 후, 1 BTC=3,000달러대로 대저권을 형성. 반등 국면에서 비트코인에 자금이 몰렸기 때문에 도미넌스는 오른쪽 어깨를 만들며 상승. 1년 8개월 뒤인 2019년 9월에는 2배 이상 수준인 73%에 달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2020년 5월 반감기 직후부터 상승한 것이 아니며, 도미넌스는 같은 해 9월까지 오히려 57.2%까지 떨어졌다.
배경에 있는 것이, 2020년 여름에 걸쳐 대두한 제1차 DeFi(탈중앙화금융) 붐이다. 그 후 비트코인 가격은 코로나·쇼크 후의 금융완화 시세도 맞물려 상한가를 쫓는 전개가 되어 20년 12월에는 사상 최고치인 1 BTC=2만 달러를 마크. 21년 4월의 강세장세에 걸쳐 73.6%까지 대폭 상승했다.
향후 비트코인에 자금이 일극 집중될 경우 BTC.D(비트코인 도미넌스)의 70% 안팎은 하나의 고비가 될 가능성이 있다. 과거 시세 사이클에서는 장기 약세장 이후에는 비트코인이 시세를 견인하고 이후 순환 물색으로 알트코인 시장에 투기자금이 도는 경향을 보였다.
전통 금융자산과의 상관관계
블록체인 조사업체 K33리서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후로 일시적으로 시장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은 있지만 비트코인과 전통 금융자산의 상관성이 떨어지는 상황을 감안하면 지속성에는 의문이 남는다며 거시경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 거래는 그다지 합리적이지 않다고 견해를 밝혔다.
현재 비트코인과 미국 주식지수 S&P 500 및 역상관 추세인 달러지수(DXY)의 90일간 상관계수는 각각 0.17, -0.14로 무관계 수치에 근접해 있다. 연초 시점에서는 S&P 500과의 상관계수가 0.56, 달러지수와의 상관계수는 -0.46으로 연동 경향에 있었다.
또 K33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의 현물 BTC 거래량(7일 평균)은 9월 초순 이래 57% 감소했다. 미국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BTC 거래량은 같은 기간 9% 증가하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
이 점에 대해 K33리서치는 미 법무부(DOJ)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바이낸스 소송 및 조사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홍콩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이드라인, 내년 공개 목표로
0xAA1 고래, 평단가 1,638 달러에서 보유량을 14,938 ETH로 늘렸다
데이터 : 특정 고래, 1291달러 평단으로 1261 MKR 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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