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가 도지코인(DOGE) 매니아인 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2021년에 일부 결정이 다르게 내려졌다면 이러한 열정은 그의 회사와 주주들에게 이익으로 바뀔 수 있었다. 이를 핀볼드가 21일 전했다.
2021년 2월 SEC 서류에 따르면 테슬라는 비트코인(BTC)으로 15억 달러(약 2조 130억원)를 매입했다. 추정에 따르면 평단 34,200 달러에서 43,860 BTC로 예상되며, 이는 현재 기준으로 약 11.7억 달러(약 1조 5701억원)의 가치가 된다. 현재의 26,800 달러의 비트코인 가격을 고려할 때, 미실현 손실 -21%에 해당한다.
약세장으로 인해 테슬라는 2022년 2분기 비트코인 보유량의 75%를 9억 3600만 달러(약 1조 2561억원)에 매도했다고 보고했다. 추정치는 33,135 BTC가 평단 28,248 달러의 가격으로 판매되었으며, 이는 원래 구매보다 -17.4%의 실현 손실을 기록한 것이다.
웹사이트 BuyBitcoinWorldwide.org 에 따르면, 현재 테슬라는 약 10,725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2억 8,743만 달러(약 3857억원)이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가 가장 좋아하는 암호화폐인 도지코인(DOGE)을 샀다면 투자 결과는 긍정적으로 바뀌었을 것이다.
도지코인(DOGE)을 구매했다면?
2023년 9월 21일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9.29% 하락한 동일한 시점부터 도지코인(DOGE)은 66.57%의 상승을 기록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핀볼드는 테슬라가 BTC 대신 DOGE로 구매했을 때의 시뮬레이션을 해보았다.
위의 가격 성과 차트를 고려해 앞서 2022년 2분기의 전략적 매도를 예로 들어보자.
15억 달러의 첫 구매에서 보유량의 75%를 판매한다면, 100% ~ 200% 사이의 실현 이익을 가져왔을 것이다(BTC일 때는 -17.4% 손실 추정). 이는 약 28억 달러(약 3조 7576억원) 가치의 이익을 실현했을 것이다.
차트에 등록된 66.57%의 가격 상승을 고려하면, 남은 25%는 비트코인의 2억 8743만 달러(약 3857억원) 대신 도지코인으로 약 6억 2000만 달러(약 8320억원)의 가치가 됐을 것이다.
이 시뮬레이션은 2021년 암호화폐 유동성 및 가용성과 같은 중요한 부분은 고려하지 않았다. 테슬라가 이들의 구매만으로 가격의 대규모 급등을 야기하지 않고서는 15억 달러 규모의 도지코인(DOGE)을 구매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핀볼드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서로 다른 두 디지털 자산 간의 가격 성능을 보다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원래 가치를 달러로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독자들의 호기심만을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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