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제안된 ‘ARK 21 Shares Bitcoin ETF’에 대한 결정을 내년으로 미루고, 새로운 기한을 1월 10일로 정했다. 이를 더블록이 27일 전했다.
“위원회는 제안된 규칙 변경을 고려할 충분한 시간을 갖기 위해 제안된 규칙 변경을 승인하거나 승인하지 않는 명령을 내리는 더 긴 기간을 지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화요일 제출물에서 말했다.
이번 연기는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에게 현물 비트코인 ETF 상장을 긴급히 허용하라고 압박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이뤄졌다. SEC는 또한 제안된 글로벌 X 비트코인 트러스트에 대한 결정을 11월 21일로 연기했으며, 이번 조치는 현물 비트코인 펀드에 대한 추가 신청이 지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규제당국은 지난 달 새로운 의견서를 요청함으로써 아크 인베스트와 21쉐어즈로부터 제안 받은 펀드의 출시를 연기했다. 당초 지난 6월 이 회사는 8월 13일까지 신청을 “승인하거나 승인하지 않거나,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가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아크의 CEO인 캐시 우드는 지난 8월 첫 연기를 예상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녀는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려면 SEC가 한 번에 한 개 이상(즉, 여러 개를 동시에) 승인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규제 당국은 현재 블랙록, 피델리티, 반에크, 인베스코 등 거물들이 제안한 다수의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을 검토 중이다. ARK 21 Shares 비트코인 ETF가 가장 앞서 있었다.
가장 최근에는 블랙록의 iShares Bitcoin Trust, 피델리티의 Wise Origin Bitcoin Trust, VanEck Bitcoin Trust, WisdomTree Bitcoin Trust 및 Invesco Galaxy Bitcoin ETF의 결정 기한이 10월 17일까지 연장되었으며, 발키리 비트코인 ETF 기한은 10월 19일로 연기되었다.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P 트러스트에 대한 결정 기한이 10월 16일까지 마지막으로 연기되었다.
이 기관은 사기와 조작 우려를 이유로 아직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지 않았다. SEC는 2021년 첫 비트코인 선물 ETF 거래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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