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강세(업토버)가 찾아왔나? 비트코인·이더리움 급등으로 7000만 달러 공매도 손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15분 만에 4% 가까이 급등하며 10월 남은 기간에 대한 강세 전망에 불을 지폈다. 이를 코인텔레그래프가 2일 전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가격이 깜짝 급등한 뒤 7000만 달러(약 948.5억원)가 넘는 암호화폐 공매도(숏 포지션)가 갑자기 청산됐다.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펌프로 비트코인은 27,100달러에서 28,053달러로 불과 15분 만에 3% 급등한 뒤 발행 당시 28,000달러 선 바로 아래로 안착했다.

이더리움(ETH)의 가격도 급등해 1,727달러로 수준을 유지한 후 1,755달러로 잠시 급등하면서 4.7%나 상승했다.

많은 논평가들은 이번 움직임이 ‘업토버(Uptober·10월 상승)’의 도래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업토버는 10월의 암호화폐에 대한 비유로, 일반적으로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의 가격 조치에 강세를 보이는 달이다.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10월은 2013년 이후 두 번의 마이너스 월 수익률을 기록했을 뿐이다.

2013년 이후 비트코인 ​​월별 수익률. 출처: Coinglass.

암호화폐 시장이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사건 중 하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비트코인 ETF 상품 승인 가능성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2024년 1월을 이러한 발표의 가장 유력한 날짜로 팁을 주고 있다.

한편, 현물 및 롱 포지션을 보유한 사람들은 한 달여 만에 처음으로 중요한 가격 조치를 기념했을 수 있지만, 공매도자들은 반대의 운을 맞이했다.

급격한 상승으로 7천만 달러의 단기 포지션이 단 2시간 만에 청산되었다.

지난 2시간 동안 7천만 달러 이상의 공매도가 청산되었다. 출처: 코인글래스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가격 움직임으로 거의 3,600만 달러 상당의 BTC 숏과 2,300만 달러 상당의 ETH 숏이 청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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