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 펀드 기업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주력 투자신탁 GBTC을 현물 비트코인 ETF로 전환하는 것을 둘러싼 재판의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았다. SEC의 상소 신청 기한은 오늘이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4일 보도.
본건의 발단은 SEC가 지난해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ETF 변환 신청을 비승인하면서 그레이스케일이 SEC를 상대로 이 소송을 제기한 경위다. 금년 8월에 담당 재판관이 “그레이스케일의 신청 거절은 SEC가 유사 상품에 대한 다른 취급을 설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의적이고 변덕스러운 것이다. 따라서 그레이스케일의 제소를 인정한다”며 SEC가 그레이스케일 신청을 재심사하라고 판단했다. SEC는 10월 13일까지 항소 신청이 가능했다.
한편 이번에 항소하지 않는 움직임이 반드시 SEC가 그레이스케일 신청을 승인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재심사해 다른 이유로 다시 비승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그럴 경우 여론의 압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GBTC의 가격 프리미엄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인 제임스 세이파트는 이에따라 “그레이스케일과 SEC 간의 대화는 다음 주에 시작될 예정이며, 다음 주(또는 그 이후)에 더 많은 정보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2주 이내에 GBTC 전환 신청에 대한 응답이 있을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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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 기자: 미 SEC가 오늘 밤 그레이스케일에 대해 항소하지 않는다면, 7일 후 그레이스케일은 SEC 직원과 협력하여 승인 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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