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의 고속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세컨드 레이어 기술 라이트닝 네트워크(LN)의 개발을 실시하는 라이트닝 랩스는 18일 탭루트 애셋(Taproot Assets)의 출시를 발표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9일 전했다.
탭루트 애셋은 스테이블코인 등 다양한 자산을 비트코인(BTC) 네트워크상에서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프로토콜이다. 덧붙여 이전에는 「Taro」라고 하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라이언 젠트리 라이트닝랩스 개발 디렉터는 “비트코인 새 시대의 개막”이라며 이렇게 설명했다.
“탭루트 애셋 v0.3은 개발자가 비트코인을 멀티에셋 네트워크로 만드는 데 필요한 툴을 모두 갖추고 있다. 또, 비트코인의 핵이 되는 가치의 하나인 ‘확장 가능’ 방식으로 이를 실현할 수 있다.
우리는 비트코인의 새로운 시대에는 다양한 세계 통화가 탭루트 자산으로 발행되고 전 세계 외환 거래가 라이트닝 네트워크 상에서 즉시 결제될 것이라고 믿는다.”
탭루트 애셋에서 발행된 자산은 라이트닝 네트워크상의 경로에 예치하는 것이 가능하며, 각 노드는 비트코인을 탭루트애셋으로 변환할 수 있게 된다.
탭루트 애셋에서는 거래는 네트워크 핵심에 있는 기존 비트코인의 유동성을 통해 라우팅되어 라이트닝 네트워크 상에서 하는 것이 가능하다.
엘리자베스 스타크 라이트닝랩스 CEO도 이 새 프로토콜에 대해 “비트코인의 새 시대를 나타내는 것으로 세계 금융 시스템에서 비트코인의 중요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란? 비트코인의 트랜잭션 처리 능력을 해소하기 위해 레이어 2를 이용한 오프체인 기술을 말한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도입하면 혼잡해지기 쉬운 블록체인 밖에서 거래를 할 수 있어 거래의 고속화와 수수료 절감으로 이어진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수요
젠트리는 탭루트 자산 출시 배경으로 개발자로부터 비트코인 인프라를 사용하여 애플리케이션에 스테이블코인을 추가하는 툴을 제공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말한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사용자들의 수요는 높으며, 특히 신흥국 등에서 인플레이션하는 자국 통화보다 스테이블코인의 가격 안정성이 매력이 되고 있다고 이어갔다.
신흥시장 이용자들은 빠른 결제 시간과 낮은 수수료를 원하고 있으며,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그런 것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탭루트 애셋이 스테이블코인을 비트코인 지갑에 제공함으로써 비트코인이 더욱 확산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또 금과 미국 국채, 쿠폰 지급 프로그램을 갖춘 회사채 등 다양한 현실세계 자산의 토큰화를 시도하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의 세계적인 유동성, 분산화, 보안도 매력이 된다고 지적했다.
스마트 컨트랙트 강화 제안도
비트코인 신기능 제안에 대해서는 비트코인 관련 개발조직 제로싱크의 기여자 로빈 리너스가 9일 스마트 컨트랙트의 실용성을 강화하는 ‘비트VM’이라는 콘셉트를 논문으로 발표한 바 있다.
비트코인의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확장해 이더리움과 동등한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으로 디파이, 게임, NFT 시장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개발 가능해질 것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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