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는 2023년 가장 실적이 좋은 암호화폐 중 하나로, 전년 대비 200% 이상의 가격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스테이킹 보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한다. 이를 핀볼드가 24일(현지시간) 전했다.
특히 StakingRewards.com 의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는 스테이킹 시가총액 기준으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이다. 10월 24일 기준 솔라나의 네트워크에는 127억 2천만 달러가 락업돼 있으며, 프로토콜에서 검증자와 위임자가 락업한 총 4.5억 SOL 토큰이 있다.
스테이킹 보상은 공급 인플레이션에 따라 솔라나 투자자들의 실질 보상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증가된 순환 공급이 SOL 보유자의 진정한 가치를 희석시킨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핀볼드는 솔라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경우 거래될 가격을 분석한 이전 보고서에서 이러한 희석을 입증했다.
솔라나 스테이킹 보상률 vs 실제 보상률
이와 같은 맥락에서 핀볼드는 솔라나 스테이킹 프로토콜이 얼마나 큰 보상을 해주고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StakingRewards.com 에 문의했다. 수치상으로는 솔라나가 전년대비 9억 503만 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롭게도 연간 보상률이 +7.08%로 추정됨에도 불구하고 실질 보상률(솔라나의 대규모 공급 인플레이션에 의해 조정됨)은 연간 -0.29%이다. 이것은 1,000 SOL($30,000)의 스테이킹 포지션이 연간 87달러의 손실을 발생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시가총액 기준 선도 암호화폐 중 최악의 추정 실질 보상률 중 하나이다. 비교 대상 이더리움의 추정 실질 보상률(공급 인플레이션에 의해 조정됨)은 +3.47% ETH 스테이킹 보상 대비 +3%이다.
발행 당시 772,980개의 암호화폐 지갑이 솔라나 시가총액의 71%를 스테이킹 하고 있었다. 낮은 추정 보상률에도 불구하고 SOL 스테이킹은 지난 24시간 동안 6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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