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와 금융시장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주가는 전일대비 220달러(0.64%) 하락, 나스닥지수는 128.9포인트(0.94%) 하락으로 마감했다.
국제통화기금(IMF) 연례연구회의에서 세계경제의 금융정책 과제에 대한 토론에 참석한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에 따라 추가 금리 인상을 주저 없이 할 것임을 재차 언급했다.
암호화폐 시황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대비 0.85%상승한 1 BTC=36,776달러.
한때 38,000달러를 넘는 장면이 있었다.
암호화폐 시세 붕괴의 서막이 된 2022년 5월의 테라(LUNA) 쇼크 및 대기업 벤처캐피털 쓰리애로우캐피탈(3AC) 파탄 전의 강세 시세 수준까지 상승했다. 이 영향이 꼬리를 그은 결과 같은 해 11월 FTX 및 알라메다 리서치 파탄으로 이어졌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ETH)이 전일대비 10.08% 급등했다. 올 4월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인 ETH=2100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선물시장에서는 6000만 달러(약 789억원) 규모의 ETH가 로스컷(강제청산)됐다.
시세 상승의 배경으로서는,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미 델라웨어주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 「아이쉐어스·이더리움·트러스트」의 등록 서류를 제출한 것 외에, 미 나스닥이 공표한 서류로 이더리움 현물 ETF에 관한 미 SEC(증권거래위원회)에의 신청이 재료시되었다.
커스터디언(자산관리)으로 지정된 것은 비트코인 ETF와 마찬가지로 코인베이스. 블랙록은 코인베이스와 시장 감시 협정을 맺고 있다.
또 나스닥 제출서류에서는 그레이스케일인베스트먼트가 GBTC의 현물 ETF 전환을 놓고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에 승소한 것을 인용해 선물 기반 ETF가 이미 승인됐다는 점을 인용했다. 대형 자산운용사 반에크, 인베스코, 21쉐어스 등도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을 이미 냈다.
ETF가 승인될 경우 개인투자자는 암호화폐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 노출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지난 21년 11월 미국에서 첫 승인된 선물 ETF는 만기를 맞은 뒤 롤오버 비용이 높아 충분한 수요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
강세 전망이 대두되는 가운데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OI(미결제약정)가 2022년 4월 이래 최고 수준인 163억 달러로 급증해 옵션 거래와 선물에 대한 수요 증가가 두드러졌다.
ETH 관련 종목에서는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토콜의 리도(LIDO)가 전일대비 10.4% 상승했으며 이더리움의 주요 레이어2 솔루션인 폴리곤(MATIC)이 7.4% 올랐다.
폴리곤(MATIC) 개발팀 폴리곤랩스가 조성금 프로그램 폴리곤 빌리지 2.0을 발표한 것도 호재가 됐다.
샌티멘트에 따르면 지난 10월 24일 이후 10만~1,000만 MATIC을 보유한 고래(큰손 투자자)들이 4,288만 MATIC을 사들이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의 견해
블룸버그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미국 SEC가 이더리움 ETF를 상장 승인하지 않을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신중한 견해도 있다.
더블록이 보도한 JP모건 전략가들은 비트코인 ETF가 미국 SEC에 상장 승인된 경우에도 그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주장한다.
새로운 자본 유입보다 기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나 비트코인 선물 ETF, 마이닝 등 금융상품에서 자금이 옮겨가는 데 그쳐 셀더팩트(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회의적인 시각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캐나다와 유럽에서 이미 승인됐지만 수요가 확대되지 않은 것이 근거 중 하나다.
이듬해 4월경으로 예정된 비트코인 공급량이 크게 감소하는 반감기에 대해서도 이미 시장에 포함됐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현재의 해시레이트(채굴 속도)와 디피컬티(채굴 난이도)를 바탕으로 반감기 후의 1 BTC당의 추정 생산 코스트를 계산하면, 현재의 21,000달러에서 43,000달러까지 상승하는 것이 시사된다」라고 한다.
데이터: FTX/알라메다가 보유한 FTX토큰(FTT)의 가치가 4억 2,700만 달러로 증가
3672달러에 ETH를 늘렸던 거대 고래가 3만 ETH를 바이낸스에 입금
샌드박스(SAND), ‘블랙미러’와 ‘워킹데드’를 미끼로 LAND 판매 박차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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