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은 12월 6일 토큰당 2,310달러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급등 속에서 기관들은 암호화폐 거래소에 19,822 ETH(약 4520만 달러; 약 594억원)를 입금했다. 이를 핀볼드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갤럭시 디지털, 셀시우스 및 FTX는 관련 부분을 판매하려는 의도를 나타냈다. 스팟온체인은 이 거대 기관 투자자들의 알려진 암호화폐 지갑 주소에서 이 데이터를 수집했다.
더욱이, 셀시우스와 FTX는 2023년 이더리움 및 기타 토큰을 지속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암호화폐 하락장 기간 동안 파산을 신청했다.
그러나 갤럭시 디지털은 마이크 노보그라츠의 지휘 아래 여전히 운영되고 있다. 노보그라츠는 무너진 테라(LUNA)를 지지했던 것과 루나 문신까지 한 것으로 유명했다.
기관 거인의 ETH 활동
갤럭시 디지털은 3번의 개별 거래를 통해 평단 2,278달러의 비율로 9,179 ETH를 바이낸스에 입금했고, 그 결과 2,090만 달러(약 274.8억원)가 이동했다. 이와 같은 대규모 송금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디지털의 지갑은 약 2,280만 달러(약 300억원)에 달하는 10,038 ETH를 계속 보유하고 있다.
셀시우스 네트워크의 활동도 두드러졌는데, 이는 평단 2,273달러에 7,500 ETH를 ‘0xc45..’로 확인된 코인베이스 중간 주소로 입금, 누적 1,705만 달러(약 224.2억원)를 기록했다.
11월 14일부터 셀시우스는 총 44,769 ETH를 이동하여 총 9,470만 달러(약 1245억원)에 달했다. 이 중 37,269 ETH는 이미 코인베이스, 팔콘엑스 및 OKX를 포함한 플랫폼에 도달했으며, 평단 2,084달러, 7,760만 달러(약 1020억원)에 달했다.
마지막으로, 3,143 ETH를 평단 2,294달러로 코인베이스로 입금하여 전체 유출액 중 721만 달러(약 94.8억원)를 차지했다. FTX와 관련 기관 알라메다 리서치는 2023년 10월 24일 이후 5억 7,300만 달러(약 7535억원) 상당의 자산을 거래소로 입금했으며, 이 중 5,430만 달러(약 714억원)의 가치가 있는 28,427 ETH가 포함돼 있다.
주요 거대 기관 투자자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로의 이러한 움직임은 판매 준비를 의미할 수 있다. 본질적으로 이는 잠재적으로 이더리움의 시장 가치에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다.
흥미롭게도 이더리움의 1년 최고치와 일치하는 타이밍은 이들 기관이 최근 가격 급등을 활용하려고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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