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트 알데로티 리플 최고법률책임자(CLO)는 2024년 암호화폐 지형의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했다.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의 법적 분쟁에 대한 예측,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사법부의 영향력, 미국 의회의 잠재적 입법 과제 등을 논의했다. 이를 코인텔레그래프가 16일 전했다.
알데로티는 2024년 SEC와의 리플 소송 해결 가능성을 전망하며 SEC의 끈질긴 ‘집행에 의한 규제’ 전략에 대해 경고하며 암호화폐 산업에 미칠 잠재적 결과를 강조한다.
알데로티는 현재 진행 중인 법적 갈등이 미 연방대법원에서 대립으로 번질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SEC의 과잉대응을 억제하는 사법부의 역할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규제에 대해 알데로티는 미국 의원들이 암호화폐 규제의 필요성에 동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이행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다른 나라들이 규제의 명확성과 혁신을 진전시키는 동안 미국 암호화폐 회사들이 취약해질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SEC는 2020년 리플랩스와 전·현직 CEO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SEC는 임원들이 당시 미등록 증권이라고 주장하는 XRP의 최초 공모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소송에 따르면 리플은 미등록 증권 공모에서 XRP 토큰을 미국과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판매해 자금을 조달했다.
그러나 지난 7월 판사가 리플랩스에 유리한 약식 판결을 내리면서, 개인에게 XRP 토큰을 판매한 것은 증권이 아니라는 부분적 승리를 거두게 만들었다.
그러나 연방 판사가 기관 투자자에게 XRP를 매각할 때 하우이 테스트에서 설정한 조건을 충족하여 증권이라고 판결함에 따라 SEC도 가까스로 일부 승리를 거두었다. 이후 미국 주요 거래소들이 XRP를 다시 상장하면서 토큰 가치가 전년 대비 83%나 급등하는 인상적인 계기가 되었다.
암호화폐 분석가들과 팬들은 리플이 SEC와의 법적 충돌로 인해 미국에서의 성장과 수용을 방해했다고 주장한다. XRP를 지지하는 변호사 존 디튼은 리플의 세계적인 성공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 사건이 미국에서 XRP 채택에 해를 끼쳤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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