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점유율 하락이 본격적인 알트코인 시즌을 암시하나?

비트코인(BTC) 가격이 44,000달러 가까이 오르면서 대형 알트코인 솔라나(SOL +15.11%), 아발란체(AVAX +9.21%) 등 가격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알트코인의 꾸준한 강세 모멘텀은 비트코인 가격이 12월 5일 초기 상승 이후 저항선으로 서 있던 45,000달러 선을 확보하지 못한 후에 발생했다. 이를 코인텔레그래프가 22일 전했다.

현재 45,000달러가 저항선으로 서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도 53.95%에서 53.17%로 후퇴하기 시작했으며, 아래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알트코인 시장 점유율(TOTAL2)은 동시에 상승했다.

*비트코인 지배력 대 알트코인 점유율, 1일 차트. 출처: TradingView*

기술적 분석을 사용하는 거래자들은 일반적으로 비트코인 점유율 하락과 BTC 범위 내 거래 또는 가격 통합의 조합을 알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수 있는 가능한 신호로 보고 있다.

이 외에도 미국 달러 인덱스(DXY)와 BTC 가격의 상호작용을 살펴보는 것은 기술 트레이더들이 꼽는 심리지표인 경우가 많다. 현재 DXY는 같은 기간 1.56% 하락한 반면, 비트코인 가격은 16.18%의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과 미국 달러 지수. 3일 차트. 출처: TradingView*

많은 거래자들은 DXY의 반전은 파월 연준 의장의 최근 발언과 FOMC 의사록이 2024년 세 차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주요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2024년 1분기 비트코인 ETF 현물 승인이 예상되고 연준의 금리 인상 체제가 끝났다는 시장의 믿음이 더해지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일반적인 심리는 행복감의 경계에 머물러 있다.

솔라나(SOL)와 아발란체(AVAX), 2023년 최고치 경신

코인텔레그래프 분석가 마르셀 페흐만에 따르면 소수의 네트워크 관련 및 기술적 요인이 SOL 가격을 100달러에 가깝게 견인하고 있다. 12월 20일, SOL은 시가총액에서 XRP를 제치고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4번째로 큰 암호화폐 순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증가에 기여한 중요한 요인은 특히 토큰 및 대체불가능토큰(NFT) 출시와 솔라나의 향상된 사용자 경험이다. 모바일 플랫폼 @solanamobile이 강조하는 모바일 접근성에 대한 네트워크의 초점은 탈중앙화와 같은 다른 요소보다 사용 편의성을 우선시하는 새로운 사용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이러한 사용자 친화적인 접근 방식은 고용량 프로젝트를 처리하는 솔라나의 능력과 낮은 거래 비용과 결합되어 특히 이러한 발전으로 인해 현재 압박을 받고 있는 이더리움에 맞서 암호화폐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SOL의 가격 상승은 에어드롭을 둘러싼 열기, 새로 출시된 SPL 토큰 지토 JTO의 주요 거래소 상장 및 그에 따른 성공에 의해 부분적으로 이끌려 거래가 시작된 직후 시가총액이 3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러한 요인 외에도 SOL의 최근 급등은 솔라나 네트워크의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s) 성장에 의해 뒷받침된다.

*지난 7일간 DApp 거래량 기준 상위 블록체인. 출처: DappRadar*

3주 동안 솔라나의 총 락업가치(TVL)는 6억 5,400만 달러에서 12억 8,000만 달러로 96%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은 솔라나의 디앱과 상호 작용하는 고유한 활성 주소의 수도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경쟁사를 앞질렀다.

유사한 경향은 DApp 사용자의 증가, 다양한 DeFi 프로토콜 인센티브 및 지속적인 에어드롭 소문으로 인해 유입량, 일일 활성 사용자 및 AVAX 가격이 증가한 아발란체 생태계에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