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40만 달러(약 31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이더리움(1075 ETH)을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아캄 인텔리전스가 보고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8일 전했다.
아캄(Arkham)에 따르면 3주 전 ‘트럼프 NFT(Trump Digital Trading Cards)’ 로열티를 수개월에 걸쳐 축적한 뒤 ETH를 거래소 코인베이스로 송금하기 시작했다. 피크 때 잔고는 400만 달러(약 51.6억원)였다.
트럼프가 보유한 이더리움 포트폴리오에 대해서 올해 8월 데이터에서는 25만 달러 ~ 50만 달러 상당의 ETH였으나, 이후에도 트럼프 NFT 거래를 통한 로열티 취득과 새로운 머그샷 에디션 NFT 출시로 ETH 보유 수를 늘렸다.
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17일~24일 사이 트럼프 NFT 거래량은 약 12만 달러였다.
트럼프 NFT에 대해서는 프로모션과 판매자는 ‘NFT INT LLC’라는 기업이 실시하고 있으며, 트럼프 본인이나 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 라이센스 기업 CIC 디지털 LLC 등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는 이전에 CIC Digital LLC와 CIC 벤처스 LLC에서 ‘매니저, 사장, 비서, 재무담당’으로 기재됐었다.
또 NFT의 수익에 대해 공식 사이트에는 ‘재선운동에 직접 사용되지 않는다’고 돼 있는데 트럼프 당선인은 개인적으로 수익의 일부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지난해 11월 2024년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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