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1월 15일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2024년 비트코인을 49,000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렸던 강세 모멘텀이 시들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 코인텔레그래프가 18일 전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위축된 것은 현물 ETF 승인 이후 미국의 투자자들이 기관투자상품으로 몰리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약간은 회복하고 있는 모습 ▼
현물 비트코인 ETF, 변동성 반전 추세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 1월 11일 첫 현물 BTC ETF가 출시되고 거래를 시작하면서 49,000달러까지 치솟았다.
11개 기관 상품을 승인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1월 10일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을 며칠 앞두고 시장 내재 변동성이 급등하기 시작했다. 97%의 1주 변동성은 3년 가까이 지속된 기간에 2023년 10월 최저치의 3배 이상으로 치솟았다.
시장 변동성의 원인은 선물 및 옵션 시장이 수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일부 원인일 수 있다. 현물 비트코인 ETF가 출시된 지 일주일 만에 두 시장 모두 총 136억 달러의 거래량이 증가했으며, 34억 달러의 포지션이 마감됐다.
비트코인 청산 증가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급격한 움직임은 청산을 살펴봄으로써 알 수 있다. 롱 청산의 시기는 높아진 변동성과 일치했다. 1월 17일 24시간 동안 2,700만 달러 이상의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이 청산되었다. 비트코인 롱 청산은 시장에서 1,950만 달러가 유출되어 일일 수치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거래자들의 매수 압력 없이 BTC 롱이 청산되면 비트코인 가격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비트코인 거래량은 1월 10일 일일 활동량 최고치인 212억 달러에서 120억 달러 이상 감소했다.
거래소 거래량 감소는 현물 비트코인 ETF가 지난 1월 16일 출시된 전체 500개 기관 ETF의 하루 거래량의 3배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1월 16일 거래량은 3일 만에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단기 보유자들은 계속해서 증가
1월 17일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순미실현 이익은 1월 13일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장기 보유자들은 2023년 11월 사상 최고치에서 75,000개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감소하면서 위험을 제거하고 이익을 추구하는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거래량 감소와 단기 보유자들의 상승세가 맞물리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
현재까지 비트코인 가격은 거시경제 이벤트의 직접적인 영향을 계속 받고 있으며, 추가적인 규제 조치와 연준의 통화정책이 BTC 가격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장기적으로 시장 참가자들은 특히 더 많은 금융 기관들이 BTC를 수용하고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될 것으로 여전히 기대하고 있다.
텍사스 영하의 기온 속에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34% 하락
반에크, 비트코인 선물 ETF(Bitcoin Strategy ETF)의 청산 발표
데이터 : 약 8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18,638 BTC), 그레이스케일 트러스트 주소에서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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