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암호화폐 시장동향에 대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암호화폐 시황
비트코인(BTC)은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대비 -0.23% 하락한 1 BTC=70,757달러.
아크인베스트먼트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하락은 약세장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일부 장기 보유자들의 이익 확정으로 강세장 속에서의 건전한 조정을 시사하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3월 중 16.5% 상승해 1분기 68.6% 급등했다.
「MVRV의 값이 과거의 사이클과 비교해, 강세장의 초기~중기 부근에 있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라고 한다. MVRV 비율은 비트코인 시가총액을 실현자본(Realized Cap)으로 나눠 계산하는 것으로, 강세장의 천장권과 약세장의 저점권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다.
아크인베스트먼트는 올해 3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운용자산총액(AUM)이 전월 대비 21.8% 증가해 591억 달러까지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레이스케일의 투자신탁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매도 등 ETF 유입과 유출이 거의 균형을 이루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투자심리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4월 11일(어제) 비트코인 현물 ETF는 91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블랙록 IBIT는 1억 92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FBTC는 어제 상당히 저조한 500만 달러다). 반면, 그레스케일 GBTC는 1.25억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현물 비트코인 ETF는 2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어제 현물 비트코인 ETF는 총 1300 BTC를 매입했다.
이더리움 ETF의 실현 여부는
미 금융 대기업 JP모건의 애널리스트는, 미 SEC(증권거래위원회)가 다음 달 중에 이더리움(ETH)의 현물 ETF를 승인할 확률은 50%이하로 보고있다.
다음달 시한까지 승인되지 않을 경우,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ETF 신청자들이 규제당국에 대해 행동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면서 그레이스케일과 리플의 법정 다툼과 마찬가지로 SEC 측이 최종 패소하는 것을 가장 높은 시나리오로 꼽았다.
SEC가 소송에서 패할 가능성이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이더리움에 대한 스테이킹 집중도가 감소하여 이더리움이 증권으로 지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지난 주 JP모건 보고서에서 “이더리움 유동성 스테이킹 프로토콜 Lido(LDO)의 스테이킹 점유율 하락으로 증권 분류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즉, 상품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알트코인 시세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의 경고로 대형 DEX(탈중앙화거래소)의 네이티브 토큰인 유니스왑(UNI)이 한때 20% 가까이 급락했다.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대비 -4.82%하락, 전주대비 16.67%하락한 8.99달러다.
SEC는 4월 10일 “미등록 증권거래소로 활동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며 제소 전 단계인 웰스노티스를 발행했다. 웰스 노티스를 받은 기업은 SEC가 행동을 옮기기 전 유예기간에 조사 결과에 대한 반론 또는 설명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유니스왑의 헤이든 아담스 CEO는 실망의 뜻을 표명하며 “끝까지 싸우겠다”는 자세를 나타냈다.
룩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이 소식으로 고래 3마리가 2000만 달러 상당의 유니토큰을 투매한 점도 있어 패닉 매도가 발생해 시세가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증권으로 분류될 경우에는 미국 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토큰을 취급할 수 없게 되거나 마켓메이커가 철수해 유동성이 떨어질 가능성이 우려된다.과거에는 미국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웰스노티스를 받은 후 SEC로부터 제소당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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