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암호화폐 시장동향 .. 약세 배경 분석 · 비트코인 급락 후 주말 시세 · 대량 청산 등

15일 암호화폐 시장동향에 대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암호화폐 시황

비트코인(BTC)은 폭락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대비 4% 상승의 65,223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BTC/USD 일봉

지난 주말의 비트코인(BTC) 급락에 수반해, 암호화폐 선물 시장에서는 3월 5일에 이은 금년 최대 규모의 로스컷(강제 청산)이 발생. 13일 7.84억 달러, 14일 7.71억 달러의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는 2조 1530억원에 달한다.

coinglass

한편, 발밑에서는 주요 알트의 펀딩레이트가 마이너스 괴리에 돌입하는 등 과매도 시그널도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전면 약세의 배경으로서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대립 첨예화에 수반하는 지정학 리스크가 있다. 급락의 반동으로 주초에 걸쳐 반등했지만, 아직 방향 예측은 어렵다.

이를 포함해 최근에는 ①금융완화(금리인하) 기대 후퇴, ②중동정세 지정학 리스크, ③미국의 확정신고 기일, ④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의 유니스왑 경고 등 악재가 잇따랐다.

①에 대해서는, 미국의 소비자 물가 지수(CPI) 등 작금의 인플레이션 지수 고공행진을 배경으로 6월 미 연방 공개 시장 위원회(FOMC)의 의도나 연내의 금리 인하 횟수에 관한 예상이 악화한 것을 들 수 있다. 연내에는 금리인하가 시작될 공산이 큰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플레이션율이 목표 수준으로 회귀하려면 시간이 걸린다는 게 공통 인식화돼 있어 불확실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②에 대해서는 가장 심각하고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지만, 사태가 종식되면 전주말에 있어서의 리스크 헤지 포지션의 해소 및 환매는 들어갈 것이다. 한편 이스라엘이 보복 공격을 감행해 사태가 수렁에 빠질 경우 제5차 중동전쟁으로 번질 우려도 제기된다.

원유 수송망의 혼란은 물론, 일당 세계적인 석유 공급량의 약 20%가 해상 수송으로 통과한다고 여겨지는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가 현실이 되면 국제적인 긴장이 높아지는 것은 필연적이다. 유가가 폭등해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고물가)을 초래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연준의 금리 인하 판단은 더욱 멀어져 시세가 리스크 오프로 향하게 된다.

③에 대해서는 확정신고 기일인 4월 15일에 가까워지면 세금 부담을 준비하기 위해, 또는 세무상의 손실을 계상하기 위해 암호화폐 등의 자산을 매각하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다만, 예년의 영향은 비교적 경미하다.

④에 대해서는, DEX(탈중앙화거래소) 최대기업인 유니스왑에 대해, SEC가 제소를 위한 경고서가 되는 웰스 노티스를 발행한 것이 밝혀져, 관련 종목이 하락했다.

중앙집권형 거래소(CEX)가 아니더라도 규제당국이 법률 위반으로 묻는 것은 가능하다는 메시지로, SEC는 DEX에 대해서도 “증권법 위반”이라는 인식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때문에 유동성 저하 리스크 및 다른 유사 플랫폼에 대한 규제 강화 및 소송 리스크 우려가 커지면서 관련 종목을 내려놓는 움직임이 가속, 과열됐던 알트코인 시세 반락에 속도를 낸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 투자가의 매각

온체인 데이터에 의하면, 4마리의 고래(대규모 투자가)가, 합계 31,683 ETH(약 1억 600만 달러; 약 1467억원)의 매각을 단행했다.

FTX 및 알라메다 리서치 파탄의 영향을 받은 기관투자가용 투자회사이자 대형 마켓메이커인 컴벌랜드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스팟온체인 분석에 따르면 FTX 및 알라메다 리서치 파산관재인은 보유자산 청산·매각 전략에 능하다.

올해 3월 1일 이후 FTX 및 알라메다는 5800만 달러(약 803억원) 상당의 15,850 ETH를 중앙집권형 거래소에 송금했으며 이후 시세 급락이 발생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매도 시점

두 고래가 MEW와 SLERF를 합쳐 281만 달러 상당 구입

15일 오전 암호화폐·코인 소식 모음

미 국세청 조사국장은 올해 암호화폐 탈세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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