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분석: 비트코인 가격 반등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전반의 시장 회복을 이끌면서 63,000달러선을 회복했다. 이를 코인텔레그래프가 19일 전했다.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3.09% 상승한 63,13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장중 최고치인 64,240 달러까지 상승했다. 상승 움직임은 4월 17일 손실을 회복했으며 트레이더들은 역주행이 끝났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오늘 비트코인 가격이 오른 이유를 알아보자.

약세 군중 심리는 시장 바닥을 신호

시장정보업체 샌티멘트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따라 암호화폐 군중심리가 약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지난 4월 18일 X에 올린 글에서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솔라나 등 대형 토큰에 대해 지속적으로 약세 발언을 해왔음을 보여주는 차트를 공유했다.

“관중들은 상위 캡(시총)에 대한 지속적인 약세적인 심리를 유지해 왔고, 이것은 더 많은 상승에 대한 주장을 강화한다.”

위 차트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인 73,835달러를 기록한 지난 3월 14일 이후 암호화폐 소셜미디어에서 ‘강세장’ 또는 ‘강세 주기’ 언급 건수가 감소했음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약세장’이나 ‘약세 주기’ 언급이 꾸준히 증가했다.

역사적으로 시장 바닥에서 약세 군중 심리가 관찰되었다. 샌티멘트 분석가들은 다음과 같이 썼다:

“역사적으로 가격은 많은 트레이더들의 기대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FOMO(나만 두고 상승할 것 같은 기분)의 빠른 하락과 FUD(공포, 불확실성, 의심)의 눈에 띄는 상승이 결합된 것은 암호화폐가 반감기 직전 또는 직후에 회복될 수 있다는 유망한 조합이다.”

2024년 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감소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는 BTC 가격을 짓눌러 발행 당시 주간 10% 하락으로 이어졌다.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감정과 심리’를 추적하는 플랫폼인 Alternative.me의 데이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공포와 탐욕 지수는 지난주 79, 심리가 ‘극심한 탐욕’ 영역이었던 때보다 크게 떨어졌지만 66으로 여전히 ‘탐욕’ 영역에 머물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거래자들이 일주일 넘게 가격 조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긍정적임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보유자들 사이에서 축적 활동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축적이 증가하면서 최근 BTC가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4월 15일 약 17억 2천만 달러에 해당하는 27,700 BTC 이상의 상당한 움직임이 나타났다.

이 데이터는 투자자들이 향후 가격 상승을 예상하여 비트코인을 축적하는 데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거래소의 BTC 예치금을 줄임으로써 비트코인 축적을 뒷받침하고 있다. 크립토퀀트의 더 많은 데이터에 따르면, 3월 5일부터 알려진 거래소 지갑에 대한 예치금 거래 건수가 감소하기 시작했는데, 이때 BTC의 가격은 이전의 사상 최고치인 69,000달러를 돌파했다. 4월 12일에는 가격이 8% 이상 하락해 최저치인 65,115달러까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하락세가 계속되었다. 거래소에 대한 BTC 예금은 3월 5일 거래 38,910 건에서 4월 15일 21,866 건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