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이자 공화당 유력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와 관련된 암호화폐 지갑은 한때 약 1000만 달러(약 136억원) 상당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8일 전했다.
블록체인 분석 기업 아캄이 제시하는 데이터에 따르면 이 지갑에는 730만 달러 상당의 TRUMP 토큰이 보관돼 있다. 그 밖에도 463.441 ETH나, 100만 MVP 등의 보유가 밝혀졌다.
아캄은 X에서 지갑의 자산 가치의 상당 부분은 주로 TRUMP가 급등하고 있는 데서 비롯된다고 지적했다. TRUMP는 과거 30일에 102.9%상승. 한편, MVP는 과거 7일에 15.0% 하락했다.
트럼프가 가진 암호화폐 지갑의 자산 가치에 관해서는 얼마 전에도 보도됐다. 지난 5월 13일 기준 총 676만 달러 상당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당시에도 TRUMP 토큰이 월렛 포트폴리오를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었다.
트럼프는 지난 주말 민주당 바이든 행정부와 미 SEC의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과도한 규제와 옥죄기를 비판했고, 미국은 신흥 산업업계의 리더가 돼야 한다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지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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