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암호화폐 시장동향에 대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2.37% 하락한 61,475 달러.
6만 달러의 심리적 고비를 넘어 한때 58,141달러까지 급락했다.
선물 시장에서는 3억 달러(약 4,160억원) 규모의 롱 포지션이 로스컷(강제 청산)되었지만, 과거의 대규모 로스컷과 비교하면 한정적이며, OI(미결제약정)도 높은 수준을 유지해 하고 있기 때문에 하락 여지를 남기고 있다는 견해도 할 수 있다.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시세의 과열감을 나타내는 일일 RSI가 과매도 수준에 이르렀다. 하락 매수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RSI 수준에는 지난 2년간 총 3회 도달했지만 모두 60%, 63%, 198%로 대폭 반등했다.
시세 급락의 배경은
24일 밤에 걸쳐 시세가 급락한 요인에 대해서는 마운트곡스(Mt.Gox)의 동향을 들 수 있다.
2014년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마운트곡스(파산관재인)가 7월 초순에 채권자에게 변제를 한다고 발표했다.
10년이 넘는 변제가 되지만, 마운트곡스는 141,687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 8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변제에 충당되기 때문에 매도 압력이 커진 모습이라 볼 수 있다.
그러나 갤럭시 디지털의 샘슨 모우는 “독일 정부와 마운트곡스에 의한 시장에서 대규모 판매는 없을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현재의 비트코인 하락은 자산 매각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순전히 감정과 두려움에 의한 것이다”라며 “마운트곡스 코인이 시장에 풀리더라도 매도가 있을 경우, OTC(장외거래)를 통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가격이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된다”고 주장했다.
한때 해킹 피해를 받은 마운트곡스의 유저의 대부분은 오래된 비트코이너에 해당해, 암호화폐의 대부분을 즉시 현금화하지 않고 보유 계속을 선택한다는 견해도 많다. 실제로 마운트곡스 채권자들은 달러로 표시된 법정통화가 아닌 암호화폐에 의한 변제 방법을 원했고, 그것이 실현됐다.
또, 파산 당시(2014년 2월)의 비트코인 가격은 약 320달러이었지만, 현재의 시장 가격은 약 6만 달러까지 상승, 고액의 세금 문제도 고려하면 이익 확정 시점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갤럭시·디지털의 조사 책임자인 알렉스 쏜에 의하면, 마운트곡스의 채무 회수율은 불과 15%이지만, 비트코인 급등의 영향으로 채권자에게 있어서는 미 달러 환산으로 140배의 이익이 되고 있다.
그는 조기 상환 제도를 선택한 비율과 청구 기금 및 거래소 Bitcoinica BK에 할당된 물량을 고려하면, 개인 채권자로부터 시장에 유통되는 물량은 약 65,000 BTC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 규모와 일일 거래량을 감안하면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운트곡스 파산 후 2017년 8월에 비트코인이 하드포크하는 형태로 생겨난 비트코인 캐시(BCH)의 부여에 대해서는 유동성이 낮기 때문에 시장이 매도 압력을 흡수하지 못하고, 가격 변동 위험이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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