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의 헤지펀드 중 절반 이상이 1년 만에 새로 출시한 현물 비트코인 ETF에 대한 노출을 공개했는데, BTC/USD가 주요 주식과 지수보다 상당히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를 코인텔레그래프가 3일 전했다.
투자 회사 River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말까지 미국 상위 25개 헤지펀드 중 13개가 비트코인 ETF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 중 주목할 만한 곳은 밀레니엄 매니지먼트로, 27,263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치는 16억 9천만 달러(약 2조 3423억원)로, 총 운용 자산 677억 달러의 약 2.5%를 차지했다.
다른 주요 플레이어로는 6,734 BTC를 보유한 쇤필드 스트래티직 어드바이저스와 1,089 BTC를 보유한 포인트72 애셋 매니지먼트가 있다. 반면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 AQR 캐피탈, 발리아스니 애셋 매니지먼트와 같은 일부 최고 헤지펀드는 아직 비트코인 ETF에 투자하지 않았다.
흥미롭게도 비트코인의 수용 증가는 미국 기업 전체의 현금 보유액 증가와 일치한다. 특히, 재무 자문 회사인 Carfang Group의
분석에 따르면, 기업이 보유한 현금 또는 현금성 자산은 2024년 1분기에 4조 1,1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Reddit , Semler Scientific , JPMorgan , Wells Fargo 등 일부 기업은 현금 보유액의 일부를 비트코인이나 비트코인 ETF에 할당했다.
이러한 추세는 헤지펀드와 일반 기업을 포함한 미국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다각화와 기존 시장 위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활용하는 데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2024년 상반기 BTC 수익률은 약 94%였다. 이에 비해 미국 벤치마크 S&P 500 지수는 23% 상승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같은 기간 동안 14%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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