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6월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8% 감소한 약 2조 2500억 달러로 5월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고 보고서를 통해 전했다. 이를 코인데스크가 8일 전했다.
케네스 워싱턴 애널리스트는 “토큰, 탈중앙화금융(DeFi), 대체불가능토큰(NFT) 모두 6월에 시가총액이 위축됐다”고 썼다.
S&P 500 지수가 한 달 동안 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6% 상승하면서 전통 시장과는 대조적인 움직임이라고 은행 측은 지적했다. 코인데스크 20 지수는 6월 한 달 동안 거의 20% 하락했다.
그러나 디지털 자산 부문이 암울한 부분만 있는 것은 아니다. 보고서는 6월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보합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채굴자들도 예외였다. 이들 회사가 “인공지능 관련 전력 사용 사례”로 이익을 얻으면서 상장된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시가총액은 19% 증가했다. 코어 사이언티픽(CORZ)은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 코어위브와 12년간 200메가와트(MW) 규모의 AI 관련 인프라 제공 계약을 체결했고, 이는 해당 부문의 재평가와 인수합병 물결을 촉발했다.
또한 JP모건은 “일일 현물 암호화폐 거래량이 전월 대비 무려 18% 감소했으며, 이제 밸류에이션과 거래량 관점 모두에서 2024년 3월이 현 주기 암호화폐 생태계의 정점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비트코인 시즌 종료 가능성)”고 지적했다.
JP모건은 현물 비트코인 ETF는 출시 이후 자금 흐름 측면에서 두 번째로 최악의 달을 기록했으며, 미국 현물 ETF 10개 종목은 한 달 동안 6억 6200 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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