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조사업체 번스타인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필두로 한 암호화폐 시장이 전례 없는 랠리를 펼칠 태세다. 이를 유투데이가 6일 전했다.
회사 측은 지난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그레이스케일에 유리한 결정적인 법원의 결정이 이러한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음을 시사한다.
개인투자자들이 주로 주도했던 이전의 랠리와 달리 번스타인은 이번에는 기관들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 회사는 규제의 명확성이 높아지고 장기 기관 투자자들의 전략적 유입이 느리면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기 가격 급등
최근 몇 주간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들은 여러 차례 긍정적인 촉매에도 불구하고 다소 저조한 가격행동을 보였다. 번스타인의 가우탐 추가니 분석가는 “시장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을 진전에 실패한 것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고 제안한다.
지난주 비트코인은 그레이스케일의 유리한 판결에 따라 잠시 7% 넘게 급등했다. 그러나 상승폭은 짧았고, 비트코인은 다시 26,000달러 아래로 후퇴했다.
비트코인 ETF 확률 상승
스티븐 맥클러그 발키리 CIO도 ETF 경쟁에 대해 언급하며 “SEC가 올해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가능성은 50% 이상”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SEC가 블랙록, 발키리, 위즈덤트리 및 인베스코와 같은 유명 회사들의 ETF 신청에 대한 결정을 연기한 후 나온 것이다. 이 결정들의 마감일이 10월 16일과 17일로 다가오는 가운데, 업계 관측자들은 SEC의 다음 조치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
유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번스타인은 비트코인 ETF가 승인될 경우 향후 3년 내 해당 암호화폐 시장가치의 최대 10%를 창출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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