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파이넥스 보고서 : 60,500 ~ 61,000 달러 사이 비트코인 주요 저항

16일 비트파이넥스는 “비트코인이 최근 저점인 52,756달러에서 15% 이상 상승하며 강한 회복세를 보인 것은 비트코인 ETF로의 유입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한 주 동안 비트코인 ETF는 4억 39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장기적인 유출 추세를 반전시켰고,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반등은 현물 시장에서의 공격적인 매수세에 힘입은 바가 크다. 반면 선물 및 무기한 계약 시장은 변동성이 낮아 현재의 가격 상승이 투기적 레버리지가 아닌 실물 자본 유입에 기반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이 랠리의 보다 지속 가능한 기반을 제공한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현재 3월 초부터 중요한 역할을 해온 60,500~61,000달러 사이의 주요 저항선에 직면해 있다. ETF 유입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주말 동안 현물 CVD(매수-매도 주문 차이)가 평준화되면서 시장이 정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에는 연준의 결정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으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하 폭이 25bp이든 50bp이든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트코인과 미국 주식시장의 상관관계가 강화되고 있어 전통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비트코인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은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금과 분리되어 위험을 회피하는 환경에서 전통적인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자산 가격은 계속해서 인플레이션 전망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근원 인플레이션이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어 연준이 금리 인하에 더욱 신중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보다 공격적인 50bp 인하보다는 25bp 인하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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