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투자자들은 FTX가 34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보유량를 털어내면서 시장 붕괴가 임박했다는 불안감에 한 주를 시작했지만, 이런 우려가 과장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를 코인데스크가 13일 전했다.
데이비드 로언트 팔콘X 리서치 책임자는 “실제 매도 압력은 당초 예상보다 훨씬 작을 수 있다”고 말했다.
거래자들이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솔라나의 SOL 11억 6000만 달러(약 1.54조원)와 비트코인(BTC) 5억 6000만 달러(약 7431억원)가 포함된 암호화폐 보유를 매각하기 시작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디지털 자산 시장은 월요일 급격하게 하락했다. BTC는 25,000달러 아래로 떨어져 지난 6월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고 SOL은 8%나 급락했다.
FTX는 13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다음 파산법원 심리에서 자산 매각 승인을 받을 수 있다.
로언트는 FTX의 암호화폐 보유 중 일부가 자산 매각을 막는 록업(lock-up)이 있는 벤처 투자이며, 자산 매각에도 한계가 있어 시장 충격을 완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로언트는 “잠재적인 FTX 판매에 대한 반응이 과대평가돼 시장이 여기서부터 진정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디지털 자산 투자 회사인 아르카의 제프 도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 참가자들이 처음에는 판매의 잠재적인 영향에 대해 과잉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도먼은 “암호화폐 마켓메이커들과 거래자들이 FTX 공급을 앞다투어 매도하고 있는 것은 판매 프로세스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완전히 오해한 것”이라 말했다.
그는 “이는 혼자만의 VC 락업 해제가 아니다”며 “이는 갤럭시가 매우 천천히 기회를 잡아 판매할 것이라는 법원의 명령을 받은 절차”라고 덧붙였다.
BTC가 월요일 매도 이전 수준인 26,000달러로 복귀하는 등 시장은 초기 공포 이후 반등했다. 현재는 25,856 달러로 전일대비 2.87%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암호화폐 매도 압력 증가 전망
FTX 암호화폐 판매의 시장 영향이 예상보다 약할 수 있지만, 가격 하락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는 다른 사건들도 존재한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K33리서치의 수석 분석가 베틀 루네는 보고서에서 “시장은 또 마운트곡스 수탁자와 미국 실크로드 비트코인의 추가 매도 압력도 예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당국은 암호화폐 시장인 실크로드와 관련해 지난해 11월 압수한 5만 BTC를 점차 매각하고 있다. 수년 전 85만여 비트코인이 도난당했지만 극히 일부만 회수된 마운트곡스 해킹 피해자들은 올해 말 자산을 되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는 “이러한 잠재적인 매도측 흐름의 일정과 구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모두 이미 압박받고 있는 심리를 망치는데 결정적인 힘이 됐다”고 썼다.
암호화폐 서비스업체 매트릭스포트는 “에이프코인의 APE와 엑시인피니티의 AXS 토큰도 앞으로 몇 주 안에 상당한 규모의 토큰 락업 해제에 직면해 초기 벤처캐피털 투자자들이 팔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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