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슬레이트 "거대한 양의 휴면 비트코인들이 움직이며 시장 환경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비트코인(BTC)의 회복된 공급량, 즉 최소 1년 동안 휴면 상태를 유지한 후 다시 유통되는 총 코인 수를 조사한 결과 상당한 활동이 드러났다. 이를 크립토슬레이트가 21일 전했다.

하루 만에 무려 4만 BTC가 장기 보유지갑에서 빠져나가면서 지난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자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큰 움직임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데이터에서 눈에 띄는 것은 단순히 움직임의 크기만이 아니라, 1년부터 5년 이상에 걸쳐 이루어지는 광범위한 활동이다. 이것은 1년 동안 휴면 상태였던 코인들이 옮겨졌을 뿐만 아니라, 5년 이상 휴면 상태였던 코인들도 움직였음을 의미한다.

추가적인 데이터 없이 정확한 이유를 밝히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우리는 비트코인의 되살아난 공급 역학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목격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이러한 움직임이 비트코인의 미래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암호화폐의 환경을 부각시키며 지속적인 관찰과 분석의 필요성을 일깨워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