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인텔레그래프 소식. 비트코인 채굴 수익은 주로 비트코인 거래를 확인하고 채굴 장비로 알려진 최첨단 컴퓨터 장비를 사용하여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는 보상에서 비롯된다. 채굴자들은 현재 거래 수수료에 추가하여 블록 생성에 성공할 때마다 6.25 BTC를 받는다.
11월 12일 blockchain.com의 데이터에 따르면, 일일 비트코인 채굴 보상은 2023년에 처음으로 4,400만 달러(약 582억원)를 넘었는데, 이는 2022년 4월에 마지막으로 나타난 수치이다.
2022년 4월부터 2023년 11월이라는 타임라인 사이에서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수익이 급감한 데에는 여러 요인들이 작용했다. 약세장의 장기화, 스캠(사기)과 생태계 붕괴를 둘러싼 부정적인 투자 심리,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없도록 하는 비우호적인 규제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2023년은 암호화폐 기업가들이 이 상황을 책임지고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면서 전반적인 흐름 반전을 보였다. 시장 가격 상승과 대중들의 관심 증가가 맞물리면서 채굴업계는 1년 동안 수익이 증가했다.
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톤디지털홀딩스는 비트코인 생산량이 5배 가까이 증가한 가운데 2023년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0%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비트코인 채굴기업 및 개인 채굴자들과 더불어 수많은 국가들이 채굴을 통한 비트코인 네트워크 확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 코인텔레그래프는 아시아 내륙 국가인 부탄이 2019년 4월 BTC 가격이 5,000달러를 기록한 이후 수력으로 비트코인 채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이 왕국은 채굴 작업을 더욱 확장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탐색했다고 한다. 특히 부탄에 있는 비트코인 채굴 데이터 센터를 위해 100메가와트의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나스닥 상장 채굴업체인 비트디어와 협상 중이다. 이 파트너십은 비트디어의 채굴 능력을 약 12% 증가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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