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감기가 마이너에 미치는 영향
암호화폐 투자기업 코인쉐어스는 주식 상장하고 있는 마이너 및 비상장 마이너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다음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생산비용과 수익성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15일 전했다.
채굴 보상의 반감기 후 고비용의 마이너는 수익 감소에 의해 곤경에 빠질 가능성이 있고, 반감기 후의 마이너의 평균 비트코인 생산 코스트는 1BTC=37,856달러. 손익분기점은 약 40,000 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판매비와 일반관리비의 팽창이 향후 과제가 되어 수익성을 유지하려면 비용 절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리포트에서는 마이너에 의한 비트코인의 직접적인 생산 비용과 마이닝 설비의 운영 경비를 포함한 비용의 평균을 추계. 2023년 3분기에는 각각 16,800달러와 25,000달러였지만, 반감기를 맞으면 이러한 비용이 대폭 상승하여 27,900달러와 37,800 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올해 4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마이닝 보상은 현재 6.25 BTC에서 3.125 BTC로 감소한다.
코인쉐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마이닝 네트워크는 지난해 해시레이트가 104% 급상승하는 등 큰 성장을 이루었다. 한편, 이러한 급속한 네트워크 확대로 인해 환경과 수익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일어나고 있다고 회사는 지적하고 있다.
수익성에 관해서는, 많은 기업들이 마이닝 효율을 개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감기 전과 같은 양의 비트코인을 채굴하기 위해서는 전력 소비량을 늘려야 하기 때문에 직접 비용 구조는 개선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높은 해시레이트를 가진 마이닝 기업이 블록 보상 및 거래 수수료를 획득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기업 간에 기기의 확충 경쟁이 생겨 보다 대규모의 데이터 센터가 필요하게 된다. 그 비용은 대규모 자본 지출에 의해 충당되기 때문에 비트코인의 총 생산 비용에 영향을 미친다.
우위 마이닝 기업
코인쉐어스에 따르면 대부분의 마이닝 기업이 관리비 상승에 따른 과제에 직면하고 있으며, 수익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용 절감이 필수라고 한다.
이 회사는 현금과 비트코인 준비금을 이용하여 현금 운영 지출 지불에 며칠간 견딜 수 있는지의 지표를 ‘활주로’라고 정의했다. 효율적인 비용 구조와 ‘긴 활주로’를 갖고 있는 미국 대기업 마이닝 기업 Riot가 반감기의 다양한 과제를 다루는데 ‘최상의 포지션’에 있다고 평가했다.
또 전체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40,000달러 이상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채산이 맞는 마이닝 기업은 극소수에 불과해 자금사정이 막혀 사업 철수를 해야 하는 기업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인쉐어스가 1BTC=40,000달러 미만으로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고 평가한 것은 다음 5개 회사가 되었다.
- Bitfarms
- Iris
- CleanSpark
- TeraWulf
- Cormint
그 이외의 마이닝기업은 ‘활주로’를 활용하게 되어 주식발행이나 대출에 의한 자금조달에 의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결국 주가 하락을 초래하게 된다고 코인쉐어스는 예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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