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김치 프리미엄’이 다시 할인으로 전환되었다. 이는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가 이제는 한국 거래소에서 더 싸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코인텔레그래프가 20일 전했다.
김치 프리미엄은 국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다른 시장보다 높게 거래될 때를 말한다. 이젠 역프인 것이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코리아프리미엄지수는 지난 2월 17일부터 19일 사이 -0.24~0.01대 사이를 오가고 있다.
작성 시점에서 코인마켓캡의 데이터는 BTC가 코인베이스에서 약 24,464달러, 바이낸스에서 약 24,487달러에 거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에 비해 국내 거래소 빗썸은 24,386달러, 업비트는 24,40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작성시점)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인 이더리움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작성 당시 코인마켓캡의 데이터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ETH가 약 1,687달러, 바이낸스는 1,691달러이며, 빗썸은 ETH를 1,682달러, 업비트는 1,683달러다.
노드검증업체이자 벤처캐피털 펀드인 스테이블노드의 남두완 최고운영책임자(COO)에 따르면 김치 프리미엄이 할인으로 바뀌면서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감소했다고 한다.
그는 “일반적으로 그것은 한국 개인들의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는 것을 의미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나중에 FOMO가 되면 한국 도박꾼들에게 항상 20%의 프리미엄을 받고 당신의 암호화폐를 팔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구매하기에 더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일부 거래자들은 다양한 거래소 간의 가격 차이를 거래함으로써 이익을 얻으려고 하는데, 이를 차익거래라고 한다.
캘거리 대학의 2019년 논문은 김치 프리미엄이 2016년에 처음 발생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2018년 2월까지 한국 비트코인 거래소는 미국 거래소보다 평균 4.73% 더 많은 비용 차이가 있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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