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거시경제 관련 뉴스가 비트코인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저자들의 예상과 달리 비트코인과 거시경제 요인에는 ‘불가해한 어긋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코인포스트가 21일 전했다.
‘The Bitcoin-Macro Disconnect(비트코인과 매크로의 절단)’ 보고서에서 저자 Gianluca Benigno 박사(NY연방은행 국제연구부문장)와 Carlo Rosa(이탈리아 파르마대 조교수)는 암호자화폐의 가격요인을 연구하기 위해 거시경제에 관한 뉴스와 예기치 못한 금융정책 발표 등에 초점을 맞추고 그 전후 비트코인 가격 반응을 분석했다.
연구 배경으로 저자들은 암호화폐를 ‘현재 가격이 미래에 기대되는 가격의 할인 가치에 의존하는 자산’, 즉 미래의 상승을 전망한 투기적 자산으로 해석한다.
투기자산의 특징으로 금리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와 미래의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금융정책 뉴스(직접적)와 거시경제 상황에 관한 뉴스(간접적)가 비트코인 평가와 관련된다는 전제하에 검증을 진행했다.
저자들은 뉴스의 효과를 추정하기 위해 최신이고 포괄적인 주간 데이터셋을 사용해 다양한 발표 전후 30분간 자산가격 반응을 관찰했다고 한다.
[거시경제적 요인과 자산 등급]
연구에서는 실물경제에 관해서는 급여, 신규 실업보험 신청, 광공업 생산, 소매 매출액, 실업률, 무역수지 관련 뉴스를 수집. 또 인플레이션에 관한 뉴스나 선행지표에 관한 뉴스를 수집했다.
비교 대상이 되는 자산 클래스로서 주요 통화와의 양자간 환율, 귀금속(금 및 은), 주식(S&P500)을 채용. 이들 자산에 대해서는 2000년 1월부터 2022년 12월의 데이터를,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시장이 성숙했다고 생각되는 2017년부터 2022년으로 한정한 데이터를 이용했다.
그 결과 자산과 거시경제·금융뉴스의 연관성이 아래 표에 정리됐다. 색의 진한 정도가 반응의 정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색이 진할수록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틀 안의 기호(+와 -)는 자산의 수익과 뉴스의 상관관계를 나타낸다.

이 표에서 알 수 있듯이 EUR/USD 환율, 금, S&P500은 대부분의 거시 및 금융 뉴스에 유의하게 반응하는 반면, 비트코인의 반응은 무뎌 통화정책 뉴스로만 압축한 경우에도 1% 수준이어서 ‘유의’하지는 않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한 실물경제에 관한 뉴스(2016년 6월 노동시장 보고)와 금융정책에 관한 뉴스(2021년 6월 FMOC 발표)에 대한 반응의 예를 아래 그래프에 나타냈다.

2016년 6월의 노동시장 보고(왼쪽 그래프)에서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가 예상을 밑도는 결과를 보인 영향으로 달러는 유로 대비 즉시 약 1% 하락, 주가는 약 0.5% 하락하고, 금값은 2% 상승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보합세였다.
2021년 6월 연준 회의에서 FOMC가 빠르게 금리를 상승시킬 필요가 있다고 시사하자 달러, 금, 주가는 이 발표에 즉각 반응했지만, 비트코인은 체계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결론]
저자들은 다른 자산 클래스와 비교하면 비트코인은 거시경제 뉴스에는 별로 반응하지 않았고, 금융정책의 “깜짝” 뉴스에도 반응하지 않았다고 총괄. 특히 후자에 관해서는 “불가해하다(이해할 수 없다)”는 소감을 밝히고 있다.
“액면 그대로 말하면, 우리의 연구는 비트코인 가격 설정에서 할인율의 역할에 몇 가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리포트에서는 비트코인 분석에 이용한 샘플 데이터의 기간이 짧기 때문에 비트코인과 거시경제 펀더멘털 간 단절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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